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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제 백신 없는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살인 진드기 환자가 제주에서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이른바 살인 진드기로 불리는 참진드기가 옮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명률이 18.7%에 달할 정도로 높지만,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주의가 요구된다.
SFTS는 치명률 20%, 안 물리는 게 최선이다.
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시에 거주하는 54세 여자 A 씨는 지난달 27일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SFTS 확진 판정을 받았다. A 씨는 지난 19일부터 몸살과 목뒤가 붓는 등의 증상을 보였다. 개인 의원 진료를 받았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자 응급실을 찾은 A 씨는 SFTS 검사에서 최종 확정 판정을 받았다.
A 씨는 평소 텃밭 작업 등 야외활동을 했다고 한다. SFTS는 야외 활동 중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게 감염된다. 참진드기는 주로 숲과 목장, 초원 등에 서식한다. 물리면 2주 이내에 38도 이상의 고열, 두통, 설사, 구토 등 감기 몸살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이 심해지면 혈뇨, 혈변, 다발성 장기부전 등이 나타나고, 심하면 사망에 이른다. 때문에 SFTS가 의심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지난 6일 해남서 80대 여성 사망.
SFTS 감염 소식은 야외활동 증가로 진드기 노출 기회가 많은 봄철쯤 자주 전해진다. 지난 6일에는 전남 해남에서 80대 여성 B 씨가 밭에서 농작업을 하다 참진드기에 물려 사망에 이르기까지 했다. 당시 B 씨는 발열 증세를 보여 입/퇴원을 반복하다 재입원해 치료받던 중 숨졌다.
국내 첫 환자다 보고된 2013년 이후 2022년까지 총 1697명의 SFTS 환자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317명이 사망해 치명률은 18.7%다. 그러나 마땅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참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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