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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메리고라운드 케이크"가 뭐길래, "20만원" 출시하자마자 날개 돋치듯.

by 구름과 비 2022.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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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편의점, 베이커리 업계가 연말이면  내놓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가격이 올해 더 올랐다.  재료값 인상이 요인으로 20만 원대 호텔 케이크, 반려견 케이크부터 가성비 케이크까지 종류도 천차만별이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가 내놓은 20만원짜리 '메리고라운드' 케이크. 사진 파르나스호텔

1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케이크 가격이 전년 대비 3만~4만 원가량 올랐다. 우유와 밀가루, 달걀 등 재료값 상승, 인건비 상승 등이 요인으로 꼽힌다.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페스티브 케이크.(사진출처: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은 20만 원짜리 케이크를 내놓았다. 회전목마를 구현한 메리 고 라운드 케이크다. 호텔 관계자는 8시간 이상 초콜릿 전문가의 섬세한 수작업으로 완성되는 케이크라며 30개 한정인데 출시 이틀 만에 20개 이상 팔릴 정도로 인기라고 말했다.

웨스틴 조선 서울, 크리스마스 케이크 3종

웨스틴조선 서울은 14만 원짜리 위싱 트리 케이크를 선보였다. 지난해 트리 모양 케이크 2종은 9만 9000원, 12만 5000원이었다. 롯데호텔 서울은 베어 쇼콜라 하우스를 12만 원에 선보였다. 지난해 판매했던 같은 상품 9만 원 대비 25% 올랐다. 노엘 케이크 가격 7만 5000원도 15.3% 상승했다.

원터 홀리데이 쇼

신세계푸드는 9980원짜리 가성비 케이크와 7만 1000원짜리 프리미엄 케이크를 같이 내놓았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올해 트렌드는 가성비와 작은 사치라며 물가 상승으로 초절약을 하려는 알뜰 소비족과 불경기 우울을 작은 사치로 풀려는 소비자를 동시에 공략하려 제품 라인업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펫디저트 브랜드 달미펫의 1만9900원짜리 '스노잉 크리스마스 케이크’

또 반려견 케이크도 있다. 펫 디저트 브랜드 달 미 펫은 반려견과 크리스마스 홈파티를 준비하는 이들을 겨냥한 제품을 내놓았다. 이 회사는 밀가루 없이 100% 쌀가루로 제조한 글루텐프리 케이크로 반려견들의 편안한 소화를 돕는다며 육류 알레르기가 있는 반려견을 고려해 육류를 넣지 않고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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