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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신 여론조사에서도 민주당 후보 카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차범위 내에서 혼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미국 공연 방송사인 NPR과 PBS가 지난달 27일부터 1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적극 투표층 1294명, 오차범위 ±3.7% p에서 50% 대 48%로 트럼프 전 대통령에 2% p 앞섰다.
해리스는 또 등록 유권자 1514명, 오차범위 ±3.5% p에서도 50%의 지지를 얻으며 47%를 얻은 트럼프에 3% p 우세했다. 다만 적극 투표 의향을 보인 무당파 응답자에서는 트럼프가 해리스에 50% 대 46%로 오차범위 내 우위를 나타냈다.
백인 적극 투표층에서 트럼프는 해리스에 53% 대 45%로, 非백인 적극 투표층에서 해리스는 트럼프에 60% 대 39%로 각각 앞섰다.
에머슨대의 최신 조사에서도 해리스는 50%의 지지를 얻어 48%를 얻은 트럼프에게 2% p 앞섰다. 에머슨대 측은 해리스가 49%, 트럼프가 47%를 기록한 9월 초 조사 이후 격차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며, 해리스는 약간의 우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2020년 대선 당시 조 바이든의 4% p 리드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머슨대 조사는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오차범위는 ±3.0% p다.
트럼프가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도 나왔다. 라스무센 리포트 조사에서는 트럼프가 49%의 지지를 얻어 47%를 얻은 해리스에게 2% p 앞섰다. 라스무센 리포트 조사는 유권자 1762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2일까지 실시됐고, 오차범위는 ±2.0% p다.
선거조사업체 파이브서티에이트는 이날 기준으로 전국 여론조사 평균에서 해리스가 48.4%, 트럼프가 45.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리얼클리어폴리틱스 여론조사 평균에서도 해리스가 49.2%, 트럼프가 47.0%로 해리스가 2.2% p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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