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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이야기, 실제 사건 12.12 군사 반란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가 스크린에 옮겨져 올 가을 관객들을 찾아간다.
영화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서울에서 일어난 신구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12.12 군사 반란은 1979년 12월 12일 전두환, 노태우 등이 이끌던 군부 내 사조직인 하나회 중심의 신군부세력이 일으킨 군사 반란 사건이다.
군사 반란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암살된 뒤 합동수사본부장을 맡고 있던 보안사령관 전두환을 중심으로 한 신구부세력이 당시 당시 계엄사령관이던 정승화를 체포하며 군사 반란을 일으킨 것이다.
당시 대통령이었던 최규하는 실질적인 힘이 없었고 신구부세력에 들어간 군수차관보 유학성, 1 군단장 황영시, 9사단 사단장이었던 노태우 등 군대를 이끄는 수뇌부들이 쿠데타의 중심 측을 이뤄 바란을 일으켰다.
김성수 감독은 12-12 군사반란 이야기를 바탕으로 영화를 제작했다. 김성수 감독은 서울의 봄을 영화로 만들기 된 이유로 자신이 1979년 12일 군사반란이 일어난 그날 밤 직접 들었던 실제 총성을 꼽았다. 김성수 감독은 당시 한남동에 살았는데 육군참모총장 공관 건너편에 있던 친구집 옥상에서 들었던 총성이 서울의 봄을 만들게 한 출발점이라고 했다.
이어 당시 총성의 이유에 대해 관련 자료들을 찾아보려 했지만 구체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없었다며,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야 그 사건에 대해 알 수 있게 됐고, 그날 어떤 이야기가 오가고 어떻게 나라의 운명이 바뀔 수 있었는지에 대한 의문으로 이어졌다고 말해 40여 년 전의 경험이 오늘날 영화 서울의 봄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출연진은 강렬한 연기력과 존재감의 배우 황정민은 신군부의 핵심 인물인 전두광을 연기한다. 전두광은 10.26 사건의 배후를 수사하는 합동수사본부장을 겸직하게 된 후 권력 찬탈을 위해 군내 사조직을 동원해 군사 반란을 일으키는 캐릭터다. 모든 정보를 한 손에 틀어쥔 채 거침없이 군사 반란을 주도하며 권력을 향한 탐욕을 드러내 숨 막히는 긴장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전두광에 대립할 군인 이태신은 정우성이 맡았다. 이태신은 서울을 지키기 위해 반란군과 첨예하게 대립하는 수도경비사령관이다. 군사 반란에 맞서 흔들리지 않고 나라 지키는 군인으로서 본연의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고군분투할 예정이다.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꾼 12.12 군사 반란 그날 밤 권력을 향한 욕망과 군인으로서 신념을 지키는 두 인물로 각각 변시한 황정민과 정우성의 강렬한 연기가 영화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릴 전망이다.
영화 서울의 봄은 11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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