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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국방

[서해수호의 날] 하늘도 울고 땅도 울었다 "서해 용사 호명"하며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영부인도 모두 울었다.

by 구름과 비 2023.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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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4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제2 연평해전 등에서 희생된 55명 장병의 이름을 부른데 이어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장병들의 이름을 모두 올렸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서해수호 55용사 이름을 부르기 전에 울먹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페이스북 글을 통해 누군가를 잊지 못해 부르는 것은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다짐이다고 적혀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꿈을 향해 달리고 가족과 함께 웃는 행복한 하루를 보내도록 국가와 국민을 지켜내는 것이 자신들의 꿈이었던 영원한 바다사나이 쉰다섯 분의 그 영웅의 이름을 불러보겠다며 故 윤영하 소령 등 53명 장병의 이름을 모두 올렸다.

윤석열 대통령 페이스북 갈무리

윤석열 대통령은 자유를 지켜낸 뜨거운 용기를 가진 용사를, 서해를 지키는 임무와 사명을 완수한 용사들, 대한민국은 쉰다섯 분의 용사를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기념식에 참석해 현충원 묘역에 잠든 이들을 영원한 바다 사나이이자 영웅 쉰다섯 분이라며 일일이 이름을 호명했다. 이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첫 문장을 말하면서 약 25초간 말을 잇지 못하고 울먹이기도 했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김건희 영부인도 서해수호 55 용사를 호명하자 눈물을 흘렸다.

김건희 여사가 24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서해수호 55용사 호명을 들으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북한의 무력 도발에 맞서 서해를 수호한 용사들의 헌신을 기억하기 위해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 해군과 해병대 장병들은 수많은 북한의 무력 도발로부터 NLL과 우리의 영토를 피로써 지켜냈다며 북한의 무모한 도발은 반드시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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