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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기다리던 프리미어리그 "100호 골' 환상적인 감아 차기 슛.

by 구름과 비 2023.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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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8일 열린 브라이튼과 2022-23 시즌 프리미어리그 30 라운드 홈경기에서 경기 시작 10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토트넘, 손흥민이 경기 시작 10분 만에 선제골을 넣는 순간

이날 골로 토트넘은 2대 1로 승리했다. 또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34번째로 100호 골을 달성했다. 프리미어리그 이적 8 시즌 만에 일군 업적이다.

무엇보다 손흥민은 한 팀에서만 리그 100골을 넣었기에 의미가 더하다. 토트넘 역사상 해리 케인과 손흥민만이 갖고 있는 기록이다. 경기 후 인터뷰실에 들어온 손흥민은 득점 장면을 돌아봤다. 전반 10분 왼쪽 페널티 박스 밖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수비수 두 명을 앞에 두고 오른발 감아 차기 슛을 때렸다.

공은 수비수 사이를 뚫고 지나가 환상적인 포물선을 그리며 골문 오른쪽 상단 구석을 정확히 찔렀다. 이른바 손흥민 존에서 나온 손흥민 시그니처 득점 장면이었다. 손흥민은 을 찬 순간 골을 확신하 못했다고 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공이 발에 맞는 순간엔 느낌이 좋았다면서 골이 된다는 생각은 안 들었고 내 시야에서 봤을 때는 골대를 맞는 궤적이었다. 아, 또 골대를 맞는구나 생각했다. 그런데 공은 잘 감겨서 구석으로 들어가더라고 기뻐했다고 전했다.

양발 잡이인 손흥민은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와 함께 슈팅훈련에 매진했다. 특히 양쪽 페널티박스 밖에서 골키퍼의 움직임을 본 뒤 골문 구석을 노리는 슛을 집중 연마했다. 지금의 손흥민 존이 있게 된 배경이다.

손흥민은 내가 좋아하는 위치에서 100호 골을 장식했다며 정말 기분이 좋다, 팬들이 응원해 주고 팀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서 엄청난 업적을 이룰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 많은 골을 넣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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