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대한민국 올해 "최고의 스포츠 선수"로 한국 갤럽 조사 1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6년 연속 올해 최고의 스포츠 선수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6년 연속 올해 최고의 스포츠 선수로 선정

한국 갤럽이 지난달 7일부터 24일까지 전국에서 만 13세 이상 1771명을 대상으로 올해 대한민국을 빛낸 스포츠 선수 2명을 물은 결과 손흥민이 86.2%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손흥민은 2015년부터 6년 연속 이 부문 1위를 지켰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훗스퍼의 핵심 멤버로 2021-2022 시즌 EPL 득점왕을 차지했다. 지난달 안와골절 부상 수술을 받았지만 안면 보호대를 착용하고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했다. 손흥민의 활약으로 대한민국 대표팀은 12년 만에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조사에서 배구여제 김연경은 9.9% 지지를 받으며 2위를 차지했다. 김연경은 2005년 흥국생명에 입단해 활약한 후 해외로 진출해 일본/터키/중국 등을 거쳤다. 김연경은 올해 국내 프로배구 무대로 다시 복구했다.

야구선수 류현진은 6.4% 지지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은 KBO 리그 한화 이글스를 거쳐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최초의 선수다. 류현진은 2013년 올해의 스포츠 선수 1위, 2017년부터 6년 연속 5위권에 들었다. 2006년 한화에 입단한 류현진은 2012년 12월부터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에서 뛰었고 2019년 12월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욺 겼다.

4위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상을 보여주며 주목받은 스페인 레알 마요르카 소속 이강인이 5.1% 지지를 받았다. 이강인은 2019년 국제 축구연맹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준우승을 견인하며 MVP를 차지했고 아시아 축구연맹 올해의  유스 선수상 수상 및 21세 이하 발릉 도르 코파 트로피 후보에도 포함됐다.

김민재

5위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든든한 수비수 역할을 한 김민재가 4.8% 지지를 받았다. 김민재는 손흥민과 이강인과 달라 한국 프로축구를 거쳐 2019년 중국. 2021년 유럽 리그로 진출했다. 김민재는 올해 7월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이탈이라 SSC 나폴리로 이적한 뒤 9월 세리에 A  이달의 선수에 선정될 정도로 단기간에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 외 많은 선수들이 응답에 참여했지만 지지를 얻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