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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방검찰청] 속보, "대북 송금 의혹" 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 구속 기소.

by 구름과 비 2023.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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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그룹의 대북 송금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김성태 전 회장을 구속/기소했다.

인천공항에 도착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구속하고있다

수원지방 검찰청은 외국환 거래법 위반과 횡령/배임, 뇌물 공여 등의 혐의로 김성태 전 회장을 구속/기소했다고 말했다.

김성태 쌍방을 전 회장은 지난 2019년 1월부터 12월까지 경기도의 북한 스마트 팜 지원 사업 비용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방북 성사 목적 등으로 당국의 허가 없이 외화 800만여 달러를 중국으로 가져가 북한 측에 건넨 혐의를 받았다.

그리고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한 횡령/배임 혐의와 쌍방울 사외이사직을 그만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법인 카드를 계속 제공하는 등 뇌물 2억 6천만 원을 건넨 혐의도 받았다. 검찰은 이재명 대표와 4차례에 걸쳐 통화했다는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지술을 바탕으로 대북 송금 과정에서 대가성이 있었는지, 이재명 대표가 이를 알고 있었는지 추가로 수사할 방침이다.

구속/기소 된 쌍방울 김성태 전회장

지난해 5월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해외로 도주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은 태국에서 붙잡혀 귀국한 뒤 지난날 구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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