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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

[스웨덴 한림원] 소설가 한강, 한국 첫 노벨문학상 수상, 2000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이어 두 번째

by 구름과 비 2024.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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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한강'이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한국인이 노벨상을 받은 것은 2000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다.

소설가 한강, 한국 첫 노벨문학상 수상

아시아 작가가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것은 2012년 중국의 모옌 이후 12년 만이다. 국적 기준으로 노벨상을 받은 아시아 작가는 1913년 인도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1968년 일본 가와바타 야스나리, 1994년 일본 오엔겐자부로, 2012년 중국 모옌'에 이어 한강이 5번째다.

10일, 스웨덴 한림원은 한강'을 수상자로 발표하면서, 한강'의 작품은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폭로하는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한강'은 작품에서 역사적 트라우마와 보이지 않는 규칙에 맞서며, 작품마다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다며, 그는 육체와 영혼, 산 자와 죽은 자 사이의 연결에 대한 독특한 인식을 갖고 있으며, 시적이고 실험적인 스타일로 현대 산문의 혁신가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한강'은 스웨덴 한림원이 공개한 전화 인터뷰에서 정말 정말 감사하다. 너무 놀랐고, 영광이 다며, 한국 독자들, 동료 작가들에게 좋은 소식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소설가 한승원'의 딸인 한강'은 1993년 문학과 사회에서 詩 서울의 겨울, 199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서 단편소설 붉은 닻'이 당선되면서 작가의 길을 걸었다. 2016년 채식주의자'로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맨부터 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하면서 국제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17년 소년이 온다'로 이탈리아 말라파르테 문학상, 2018년 채식주의자'로 스페인 산클레멘테 문학상을 받았다. 2019년에는 문학적 공로를 인정받아 제33회 인촌상을 수상했다.

한강'은 인간의 폭력성과 그에 따른 삶의 비극성을 집요하게 탐구하게 탐구해 온 작가로 꼽힌다. 채식주의자 외에 5.18 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한 2011년 작품 소년이 온다, 말을 잃어가는 여자와 시력을 잃어가는 남자의 만남을 그린 희랍어 시간 등의 작품을 썼다.

노벨 문학상 수상자에게는 1100만 크로나 약 14억 3000만 원의 상금과 메달, 증서가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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