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

[역도요정] 박혜정 한국선수 최초 세계선수권 3관왕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by 구름과 비 2023. 9. 18.
728x90
반응형

스무 살 역도 요정 고양시청 박혜정이 세계 시니어무대 3관왕을 일으키는 기적을 일궜어 냈다.

박혜정(오른쪽)  고양시청 최종권감독

17일, 여자 최중량급 박혜정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 2023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국 역도선수 리원원의 금메달이 당연시되는 가운데, 한국 역도선수 박혜정-손영희가 은메달을 놓고 자국 내 경쟁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에서 나온 금메달은 모두가 행복했다.

지난 4일 개막해 17일 폐막한 이번 세계역도선수권에서 박혜정은 87kg 이상급 경기에서 인상 124kg, 용상 165kg, 합계 289kg으로 3개 부문을 석권했다. 올림픽에서는 합계 부문에만 메달이 주어지지만, 세계선수권에서는 인상-용상-합계 부문에도 메달이 걸려 있다.

세계선수권 여자 최중량급에서 3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박혜정이 최초다. 이로써 박혜정은 제2의 장미란이라는 수식어를 능가하게 됐다. 4차례나 세계선수권 챔피언을 차지했던 역도 영웅 문화체육부 2 차관 장미란이 쓰지 못했던 기록을 이제 스무 살이 된 박혜정이 해낸 것이다.

박혜정은 경기 직후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이 더 절실히 다가왔던 것 같다. 이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서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전국체육대회를 통해 더 성장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린다.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 기대를 저버리지 않게,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 보여 들리겠다. 감사하다고 금빛 소감을 밝혔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