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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교포 3세] "허미오", 세계청소년선수권 銅메달...언니와 함께 LA올림픽 유도 태극마크 목표

by 구름과 비 2024.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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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57kg 은메달리스트 허미미의 동생 19세 허미오가 2024 세계 청소년유도선수권대회 동메달을 차지했다.

허미오, 세계청소년선수권 銅메달

2일 밤 타지키스탄 두샨베에서 열린 52kg 동메달 결정전에서 아제르바이잔 선수 아이단 발리예바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 발뒤축걸기 절반승을 거뒀다.

1회 부전승으로 출전한 허미오는 준결승전까지 거침없이 뻗어 나갔다. 2회전 위 고쳐 누르기 한판승, 3회전 지도 3 반칙승, 4회전 누르기 한판승을 거뒀다. 그러나 준결승전에서 아쉽게 밭다리걸기로 한판 패했고, 동메달 결정전에서 아쉬움을 달랬다.

2004년생인 허미오는 세계청소년유도선수권이 청소년 대표로 나서는 마지막 대회다. 2025년부터는 성인대회에 출전한다. 허미오는 언니 허미미를 따라 유도를 시작했고, 고등학교 1학년 때 일본 고교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땄다.

자매는 재일동포 3세로 한국 국가대표가 되려고 차례로 한국에 왔다. 지난 파리올림픽에서 언니 허미미가 할머니의 유언을 받들어 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하는 사연이 알려져 주목받았다. 독립운동가 허석(1857~1920) 선생의 5대손이기도 하다.

한편 대회 첫날 60kg 이현승은 2회전에서 한판 패했고, 60kg 오상우는 1회전에서 지도 3개 반칙패를 했다. 48kg 정수진은 3회전에서 지도 3개 반칙패했다. 66kg 윤현수는 3회전에서 안다리걸기 한판패, 52kg 김민정은 1회전에서 발뒤축후리기 한판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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