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미혼모 지원금을 부정 수급하려는 아내의 제안이 고민된다는 남편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아내가 아이 낳아도 혼인 신고하지 말자고 함'이라는 제목으로 이 같은 사연이 공유됐다.
결혼 2년 차 신혼부부의 남편이라 밝힌 A 씨는 아내가 아이 낳아도 혼인 신고하지 말자고 했다며, 사유는 미혼모 지원금 타려고'라고 주장했다.
그는 내가 제정신이냐 했더니, 아내는 왜 자기를 이상한 사람 취급하냐, 언니도 이렇게 했고 주위 친구들도 몇 명 이런 식으로 미혼모 지원금 타고 있다고 하더라'며, 너무 충격적인데 이해해 줘야 하나'라고 질문했다. 아내는 현재 임신 5개월 차라고 한다.
이 같은 의심사례는 실제로 지난 1일 MBC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에 출연한 부부에서도 볼 수 있었다. 대구에 거주하는 이들 부부는 결혼 준비부터 가사와 육아, 생활비 등 결혼과 관련한 모든 돈과 시간을 반반으로 나눠 처리했고, 혼인 신고도 하지 않은 상태였다.
또 이들은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아이를 낳은 상태였다. 이를 본 시청자들이 이들 부부가 미혼 부모 보조금을 부정 수급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지자체에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MBC 측은 해당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누리꾼들 이야기 그리고 신혼부부 지원 제도 문제점
이 같은 사연에 누리꾼들은 그럼 아이는 엄마 호적에만 올리는 건가, 혼인신고하고 나면 어떻게 되는 건가, 미혼모 지원금보다 떳떳한 가족으로 사는 게 낫지 않나, 아기는 무슨 죄인가, 아빠는 동거남이 되는 건데 아이가 받을 시선은 생각 못 하나, 미혼모 지원금 부정수금은 범죄행위다, 진짜 미혼모가 혜택을 받아야 하는데 저런 사람한테 세금이 가는 건 문제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현행 신혼부부 지원 제도에 대해 지적한 누리꾼들은, 이들은 주택청약에서도 미혼모로 신청하면 프리패스다. 제발 법 좀 바꿔라, 혼인신고 하면 손해인 게 말이 되나, 한부모가정이라고 정부에서 만든 정책이 워낙 지원 내용이 좋아서 여러 측면에서 신혼부부보다 이득일 수도 있음, 왜 혼인신고를 안 하려는지 이해도 간다고 했다.
그리고 단순 혼인 신고 안 하는 이유는 신혼부부 지원 정책에 있어서 부부합산소득 기준이 낮아서 그런 것, 저런 사례도 은근히 많고, 빚 청산하려고 위장 이혼하는 것도 흔한 사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728x90
반응형
'시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쿠바 주재 北외교관] "리일규 정치 담당 참사" 지난해 11월 한국 망명 (1) | 2024.07.16 |
---|---|
[쩐의 전쟁] 돈을 즐기는 사람들, 쯔양 측 구제역 전국진 등 고소 & 추가 공갈 시도자 법적대응 (8) | 2024.07.16 |
[공직자의 자세] 청렴결백의 덕목 "四不三拒" 정신으로 "우리 선조의 유산" 가슴에 (0) | 2024.07.06 |
[자유민주당 고영주 대표] "헌법의 자유" 삭제부터 "이재명 방탄"까지, 민주당은 명백한 "위헌정당" (1) | 2024.07.04 |
[잘못된 만남] 22대 국회 "higgledypiggledy" 고성과 조롱에 삿대질까지 "진짜 한심하다" (0) | 2024.07.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