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마몬] 대한항공, "인천~구마모토" 노선, 1997년 운휴 이후 27년 만에 운항 재개

대한항공은 일본 여행 수요 증가에 따라 11월 24일부터 인천발 일본 구마모토 노선에 매일 1회 운항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대한항공, 인천~구마모토 노선, 1997년 운휴 이후 27년 만에 운항 재개

지난 1997년 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등으로 노선 1997년 운휴에 들어간 지 27년 만에 운행이 재개됐다.

일본 규슈 정중앙에 위치한 県인 구마모토는 사계절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칼데라 화산인 阿蘇山과 더불어 일본 3대 명성 중 하나로 꼽히는 熊本城, 백제와의 교류 흔적이 뚜렷한 鞠智城 등 오랜 역사와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특히 구마모토는 지역 마스코트인 ‘쿠마몬’으로도 유명하다. 구마모토의 쿠마(곰)와 사람을 뜻하는 몬의 합성어인 쿠마몬은 벌어들이는 수익이 매년 1조 원을 넘는 등 헬로키티 이후 일본에서 가장 성공한 캐릭터란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한항공은 일본 여행 수요 증가에 발맞춰 일본 소도시 노선 확장에 나서고 있다.

대한항공은 인천~오카야마 노선을 동계 기간인 10월 27일부터 주 4회로, 인천~가고시마 노선은 주 7회로 증편한 바 있다. 2013년 이후 운항이 중단됐던 인천~나가사키 노선은 동계 기간인 10월 27일부터 주 4회 운항으로 재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