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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항저우 AG]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 키르기스스탄 5 : 1 대승 "8강 한중전" 향해 항저우로

by 구름과 비 2023.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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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이 16강에서 키르기스스팀을 5대 1 대승하고 중국과 격돌하러 항저우로 향한다. 

16강전 대한민국 AG 축구 대표팀

대한민국 대표팀은 27일 오후 중국 저장성 진화스포츠센터스타디움에서 열린 키르기스스탄과 항저우아시안게임 16강전에서 전반 백승호, 정우영, 후반 정우영, 조영욱, 홍현석의 릴레이 골로 5대 1 대승을 거뒀다.

대한민국은 8강에 올라 대회 3연패 도전을 이어갔다. 8강 상대는 개최국 중국이다. 같은 시간 카타르를 1대 0으로 이기며, 10월 1일 항저우에서 준결승 티켓을 두고 다투게 됐다. 이날 경기장에는 1만 8393명의 관중이 찾아 대한민국이 8강에 진출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이날 첫 슈팅은 왼쪽 풀백인 설영우가 기록했다. 설영우는 전반 4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까지 진출해 오른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강인은 창의적인 플레이를 극대화하기 위해 프리를 역할이었다. 전반 8분 정우영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은 이강인이 연출한 작품이었다.

일찌감치 기선을 제압하자, 골 퍼레이드도 본격적으로 시작됐고, 첫 골은 전반 11분쯤에 터졌다. 설영우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백승호가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1분 뒤 엄원상의 크로스를 정우영이 헤더로 2번째 골망을 흔들었다.

스트라이커 박재용은 큰 키를 앞세워 포스트플레이와 수비라인을 끌어올리는 마력으로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 키르기스스탄은 두 골을 허용한 후에도 태세를 전환하지 않았다. 선 수비에 초점을 맞추었다. 키르기스스탄은 파울로 태극전사들을 저지하기 바빴다.

그러나 빼 아픈 실수로 이번 대회 첫 실점을 허용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 28분 백승호의 볼 처리 미숙이 화근이었다. 볼을 따낸 키르기스스탄의 알리글로프는 이광연과 1대 1 찬스를 맞았고, 그대로 골로 연결됐다.

또 대한민국은 후반 7분 동점골 위기를 맞았다. 대한민국 수비 뒷공간을 찌르는 패스 한 방에 수비가  와르르 무너졌다. 순식간에 기회를 잡은 알리글로프가 오른발 슛을 시도했으나, 이광연 골키퍼의 침착하게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후반 8분, 이강인의 크로스를 조영욱이 문전 앞에서 헤더로 연결했지만, 공은 이마에 정확히 닿지 않으며 골대로 벗어났다. 11분 대한민국의 공격 상황에서  박스 밖으로 흐른 공을 황재원이 야심 차게 숫으로 연결했다. 공은 힘없이 골키퍼 품에 안겼고, 25분 백승호의 노마크 헤더도 마찬가지였다.

황선홍 감독은 경기 시작 후반 15분 이강인을 불러들이고 고영준을 투입했다.  29분 귀중한 3번째 골이 터졌다. 설영우가 상대 박스 부근 우측에서 문전으로 크로스 한 공이 키르기스스탄 수비수 베크베르디 노프  손에 맞았다.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를 선언했고 정우영이 키커로 나서 골망을 흔들었다.

키르기스스탄은 와르르 무너졌다. 대한민국이 후반 39분 한 골을 더 달아났다. 이번엔 송민규와 안재준의 패스를 거쳐 홍현석이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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