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올림픽] 주몽의 후예 "김우진-임시현", 혼성 단체 금메달 2연패 달성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이 프랑스 파리에서 위력을 유감없이 뽐내며 양궁 3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주몽의 후예 김우진-임시현,, 혼성 단체 금메달, 2연패

한국 양궁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양궁 3번째 금메달을 획득하며 이번 대회 양궁  5개 전종목 석권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김우진-임시현'으로 구성된 한국 양궁 혼성팀이 금메달 주인공, 김우진-임시현 조는 2일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 특설 양궁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전 결승에서 독일의 플로리안 운루- 미셀 크로펜 조를 세트스코어 6-0로 완파했다.

김우진-임시현 조는 16강에서 대만과 슛오프까지 가는 혈투 끝에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8강과 4강에서 각각 이탈리아와 인도를 상대로 첫 앤드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2 엔드부터 기가 막히게 살아나 역전승을 두 차례 챙기고 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결승전 첫 엔드에서 임시현'이 8점을 쏘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이후 3발을 전부 10점에 꽂아 넣어 38-35로 이겼다. 양궁 혼성 단체전은 각 엔드마다 남녀 선수가 각각 2발씩 쏴서 합계 점수로 엔드의 승자를 가린다.

2 엔드에서도 한국은 어렵지 않게 이겼다. 독일은 결승에선 좀처럼 10점을 쏘지 못했다. 반면 1 엔드에서 영점 조준을 마친 태극 궁사들은 10점 빈도를 유지했다. 2 엔드에서도 운루-크로펜 조가 9점 3발과 8점 한 발을 꽂아 넣어 35점을 기록한 가운데 김우진-임시현 조는 36점을 챙겨 한 점 차로 이겼다.

3 엔드 승리도 한국의 몫이었다. 완승을 챙겼다. 운루'가 잘 쐈으나 크로펜'이 7점을 쏘는 등 시종일관 부진했다. 36-35로 한국이 이기면서 금메달과 혼성 단체전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