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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EPL] "애스톤 빌라 무승부" 토트넘 2경기 다 이겨도 별들의 전쟁에 나가기 힘든 상황

by 구름과 비 2024.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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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손흥민이 활약하는 토트넘이 별들의 무대에 나가기 위해선 기적이 필요하다. 애스톤 빌라가 무승부를 만들며 승점을 추가했다.

듀란은 후반 43분 극적인 동점골까지 뽑아내고 포효하고 있다

애스톤 빌라는 14일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3~2024 EPL 37라운드 리버풀과 홈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EPL 4위 빌라는 20승 8 무 9패 승점 68을 기록, 5위 토트넘 19승 6 무 11패 승점 63과 격차를 벌렸다. 4위까지 주어지는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내기 직전이다.

1 경기만 남겨 놓은 애스톤 빌라는 오는 20일 리그 12위 크리스털 팰리스와 맞붙는다. 토트넘은 2경기 중 오는 15일 리그 2위 맨체스터 시티와 맞붙고, 20일에는 꼴찌팀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토트넘 입장에선 별들의 전쟁에 나가기 힘든 상황이다. 나머지 2경기에 무조건 이기고, 빌라가 최종전 팰리스 경기에서 패하길 바라야 한다.

14일 빌라는 강팀 리버풀을 상대로 전체 슈팅 19대 14로 앞설 만큼 좋은 경기를 펼쳤다. 전반 2분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자책골을 기록했고, 마르티네스는 상대의 평범한 크로스를 잡다가 놓쳤고, 공은 빌라 골문안으로 흘러 들어갔다.

빌라는 곧바로 반격에 나서, 전반 12분 유리 틸레망스가 동점골을 뽑아냈다. 이어 리버풀도 전반 23분 각포의 추가골로 2-1을 만든 뒤 후반 3분 자렐의 추가골로 3-1로 달아났다. 

하지만 애스턴 빌라에 기적이 일어났다. 후반 막판 3분 만에 무려 2골을 몰아쳐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히어로는 교체로 들어간 존 듀란이었다. 후반 40분 빌라는 강한 압박을 통해 상대 진영에서 공격권을 빼앗았다.

듀란이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려 추가골을 터뜨렸다. 듀란은 후반 43분 극적인 동점골까지 뽑아내고 포효했다. 디아비의 슈팅을 듀란이 센스 있게 방향만 바꿔,  리버풀 골키퍼 알리송 베커도 역동작에 걸리면서 어찌할 방법이 없어, 결국 경기는 3-3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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