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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바둑슈퍼매치] "강동윤"선수가 또 이겼다. "신진서" 잡고 2년 만에 결승 진출

by 구름과 비 2024.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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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윤 선수가 신진서 선수를 잡고 2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MZ바둑슈퍼매치 강동윤 선수, 신진서 선수를 잡고 2년 만에 결승에 진출

강동윤 9단은 1일 오후 바둑 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3-2024 하나은행 MZ바둑슈퍼매치 준결승전 두 번째 대국에서 신진서 8단에게 205수 만에 불계승했다.

통산 상대전적 15승 6패, 작년 3승 3패로 팽팽했다. 지난해 112승을 거두고 15패만을 당한 신진서 9단인데 가장 많이 진 상대가 강동윤 9단이었다.

강동윤 선수가 또 이겼어요, 중계석의 문도원 진행자가 말했다. 그동안은 끝까지 조여 가는 껄끄러움을 보였 주었다면 이번 대국에서는 처음부터 압박했다. 바둑판의 4분의 1을 꽉 채운 초대형 정석으로 출발한 다음 좌상 공방에서 득점했고 추격을 당한 후 우하 공방에서 다시 득점했다.

이어 박정상 해설자는 강동윤 9단이 준비해 온 형태를 잘 사용한 것 같다. 좌상귀에서  2선을 젖히고 나가 끊은 연구가 신진서 9단을 끝까지 괴롭혔다. 신진서 9단이 국후 이야기했던 우하귀 입구자를 빠르게 착점 했는데, 강동윤 9단이 그 수를 찔러 가며 승기를 잡았다고 했다.

강동윤 9단의 좌상귀 변화구에 입술을 다무는 모습을 보였던 신진서 9단은 우하에서 눈에 띄는 실수를 범했다. 곧바로 드러난 제스처로도 알 수 있었지만 마지막 착지에서도 착각이 나오면서 더 이상 수순을 이어가지 못했다.

대국 후반, 강동윤 9단에게는 20초 안에 한 수씩 두어야 하는 시간이었지만 끝까지 버터 내며 결승진출을 이뤄면서, 일주일 전에 먼저 결승에 올라가 있는 김명훈 9단을 만난다. 상대전적 강동윤 9단이 6승 4패로 앞서지만 타이틀전에서는 첫 만남이 된다.

결승전은 14일 1국, 상금 우승 75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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