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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百歲建康] "손목건초염"과 "손목터널증후군" 차이

by 구름과 비 2024.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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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불구하고 손목은 일상 속 쓰임새가 많은 신체 부위 일부이며, 통증이 발생했을 때 흔히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하는데, 손목에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질환으로 손목건초염도 있다.

손목터널증후군

손목터널증후군과 손목건초염, 두 질환은 손목의 통증이란 증상 때문에 혼동하기 쉽지만, 구별이 필요한 별개의 질환이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증상

손목터널증후군의 증상은 손목 통증과 함께, 중중신경의 지배부위인 엄지, 검지 및 중지 그리고 손바닥 부위의 저림 증상이 밤에 심해지는 것이다. 이러한 유발 증상이 있으면 수근관 증후군일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 간혹 정중신경의 압박이 심한 경우 저림 및 감각 저하를 넘어 엄지 근육의 쇠약 및 위축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통증과 감각이상 및 운동장애로 나누어 볼 수 있으며, 엄지, 검지, 중지, 손바닥 부위에서 저리고 타는 듯한 통증과 손 저림, 이상 감각을 호소한다. 통증 및 이상 감각의 성격은 불확실하고 모호한 경우도 있다. 1~2분 동안 손목을 굽히고 있을 때 해당 부위에 저림이 유발되기도 하고, 손목을 두드릴 때 동일한 증상이 유발되기도 한다.

심한 경우 잠자는 도중에도 손이 타는 듯한 통증을 느껴서 잠에서 깨고 난 후 손목을 터는 것과 같이 손과 손목을 움직이는 동작을 계속하면 통증이 가라앉는 경우도 있다.

질병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엄지 쪽에 감각이 떨어져 엄지 근육의 쇠약 및 위축이 나타나기도 하며, 손의 힘이 약해지고 손목을 잘 못쓰는 것과 같은 운동 마비 증세가 발생하기도 하며, 손가락 및 손바닥이 부은 것 같은 부종감을 호소하나 일반적으로 부어있지는 않다. 찬물에 손을 넣거나 날씨가 추우면 손끝이 유난히 시리고 저린 증상도 흔히 나타난다.

손목건초염

손목건초염

손목건초염은 손목의 내측과 중앙, 외측에 있는 여러 개의 힘줄을 감싸고 있는 막에 생긴 염증을 말하는 것으로 손목협착성 건막염이라고도 한다. 또 이병을 처음 소개한 스위스 의사 이름을 따서 드퀘르벵 증후군이라고 한다.

손목건초염은 주로 손을 과도하게 사용함으로써 손목에서 엄지손가락으로 이어지는 2개의 힘줄과 이 힘줄을 싸고 있는 건초 사이에 마찰을 유발하고 이로 인해 발생되는 염증성 질환을 뜻한다.

손목건조염이 생기면 엄지를 움직이는 동작을 할 때 통증이 심하기 때문에 젓가락질이나 글씨 쓰기가 힘들어진다. 통증과 함께 건초 부위가 붓는 종창이 생길 수 있으며, 손목 부위를 눌렀을 때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손목건초염이 생기면 일상생활 가운데 손을 사용하기 어려워지므로 큰 불편을 겪게 되고, 통증 때문에 손을 사용하는 것을 두려워하게 된다.

또한 증상이 심해지면 가벼운 움직임에도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 특히 손목 저림이 심해지고 찌릿찌릿한 증상과 함께 물건을 잡기가 힘들어진다. 손목건초염을 간단히 자가 진단하는 방법으로 엄지손가락을 나머지 손가락으로 감싸 주먹을 쥔 후 아래로 손목을 꺾는 핑켈스타인 검사가 있다. 이때 심한 통증이나 방사통이 있으면 손목건초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손목의 지나친 사용으로 생기는 손상 가운데 가장 흔한 것으로 손목을 손날 쪽으로 편향시킨 상태에서 손을 세게 쥐는 동작을 반복적으로 하는 사람에게서 흔히 발생한다. 또한 출산 후 근골이 약해진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역 3배 이상 발병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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