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초 달 궤도선 다누리, "달 궤도 진입 1차" 기동 성공 확인.

우리나라 최초 달 궤도선인 다누리가 달 궤도 진입 1차 기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달 궤도선 다누리 임무 운영 관제실에서 연구진들

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 17일 새벽 2시 45분쯤 이뤄진 다누리의 1차 임무 궤도 진입 기동이 계획대로 정상 수행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우리나라 최초 달 궤도선인 다누리

1차 진입 기동은 다누리가 달을 지나치지 않도록 달 중력에 안정적으로 포획돼야 하는 가장 중요한 기동이다. 항공우주연구원은 1차 진입 기동을 한 뒤 이틀여 간 궤도 정보 분석을 통해 다누리가 달 중력에 안정적으로 포획된 것을 확인했다.

1차 진입기동은 다누리가 달의 중력에 안정적으로 포획도어 달을 지나치지 않도록 하는 가장 중요한 기동

항공우주연구원 연구진은 다누리가 달 중력에 포획돼 달 궤도를 도는 진정한 달 궤도선이 됐다고 밝히면서 다누리는 앞으로 네 차례 진입 기동을 계획대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다음 진입 기동은 오는 21일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최초 달 궤도선인 다누리

달 궤도선 임무 궤도 안착 최종 성공 여부는  28일 예정된 마지막 진입 기동 뒤 데이터 분석을 통해 오는 29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성공적으로 달 임무 궤도에 안착할 경우 다누리는 내년 1월부터 달 상공 100㎞의 원 궤도를 돌며 1년여간 달 착륙 후보지 탐색, 달 표면 광물 분석, 자기장·방사선 관측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