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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박람회] 100만명 모이는 불꽃쇼, 6일 저녁 7시 30분부터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열려.

by 구름과 비 2023.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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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부산을 찾은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의 마지막 일정은 6일 오후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리는 불꽃쇼다.

부산의 대표적인 축제인 '부산불꽃축제'의 2019년 행사 모습.

부산시는 실사단에 부산 시민의 성숙한 시민 의식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축제 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겠다는 각오다.

부산시는 오는 6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광안리해수욕장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월드엑스포 유치 기원 불꽃쇼를 연다. 부산에서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광안리해수욕장에서 불꽃축제가 열렸다. 지금까지 사고 없이 부산을 대표하는 축제로 성장해 왔다.

부산시는 이번 불꽃쇼가 평일 퇴근 시간과 겹쳐 열리고, 실사단 등 관계자를 위한 좌석을 제외하고는 모두 개방하는 만큼 100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때문에 불꽃쇼 성공 개최의 키는 시민들에게 달려 있는 셈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질서를 지키며 안전하게 불꽃쇼를 관람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교통 혼잡을 줄이는 등의 성숙한 시민 의식을 보여준다면 실시단에 더 많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이날 불꽃쇼에 역대 최대인 6100명의 행사 요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광안리 해수욕장 8개 구역과 도시철도 6개 역 역사와 외부 관람 지역 9곳 등 43곳을 중점 관리 구역으로 지정해 안전관리에 나선다. 종합상황실에서 실시간 인파 운집 상황을 파악해 관리하고, 응급 상황에 대비한 비상 통로도 4개 확보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당일 광안대교 상층부 남구 방향을 오후 3시 30분부터, 하층부 해운대 방향은 오후 6시 30분부터 통제한다. 도시철도 혼잡 역사에는 빈 열차를 투입하고, 혼잡도가 심각할 경우 무정차 통과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부산 경찰도 안전사고 대비를 위해 광안리해수욕장 불꽃쇼 현장 주변에 기동대 18개 중대, 경찰관 500여 명 등 총 1800여 명을 투입할 방침이다. 100만 명 모이는 불꽃쇼, 평일 퇴근시간이지만 부산 시민의식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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