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인공지능 "챗GPT" 세상을 근본적으로 바꾼다.

AI 챗봇인 오픈 인공지능의 챗 GPT를 비롯한 인공지능이 세상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 빌 게이츠가 10일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 빌 게이츠가 10일(현지시간) 챗GPT를 비롯한 인공지능(AI)이 세계를 근본적으로 바꿔놓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폭스비즈니스 등 외신에 따르면 빌 게이츠는 10일 독일 일간 한델스 블라트와 인터뷰에서 대화형 검색 기능까지 갖춘 챗봇 챗 GPT 등 인공지능 세상을 근본적으로 바꿔 놓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했다.

빌 게이츠는 지금까지는 인공지능이 읽고 쓸 수는 있었지만 내용을 이해하지는 못했다면서 챗 GPT 같은 새 인공지능 프로그램들은 이해를 바탕으로 쓴 영수증이나 서류를 작성하는 등 사무실 작업을 더 효율적으로 지원하게 될 것이며 우리 세상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 소프트가 3년 전 투자를 시작해 최근 100억 달러 수준으로 투자 규모를 확대하기로 한 인공지능 스타트업 오픈 인공지능은 지난해 11월 생성형 인공지능 챗봇인 챗 GPT를 공개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챗 GPT는 사용자가 질문을 하면 대답을 해주는 챗봇으로 빅테이터를 이용해 에세이를 쓰거나 詩도 쓸 수 있다.

검색 기능까지 갖춘 챗봇 챗 GPT 등 인공지능 세상을 근본적으로 바꿔 놓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했다

그리고 검색 결과만을 나열하는 구글과 달리 챗 GPT는 검색결과를 토대로 서술형 답을 내놓기 때문에 사용자가 좀 더 직관적으로 질문에 대한 답을 들을 수 있다. 구글 검색엔진의 강력한 경쟁자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7일 마이크로 소프트가 자사의 빙, 에지에 챗 GPT를 탑재하겠다고 발표했고 구글은 6일 챗 GPT에 대항할 이른바 바드 인공지능 플랫폼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8일 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시연회를 온라인 생중계하기도 했다. 빌 게이츠는 앞서 이달 초 포브스와 인터뷰에서도 2023년 가장 뜨거운 주제가 인공지능이 될 것이라면서 이는 시의적절하다고 말한 바 있다. 빌 게이츠는 인공지능가 PC가 인터넷처럼 매우 중요한 사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