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유기발광다이오드 TV" 10년 만에 재출시, 국내 55형 65형 미국 77형 추가 출시.

삼성전자가 다음 달 국내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10년 만에 재출시한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작년 글로벌 시장에 OLED TV를 출시한데 이어 올해 국내까지 확대하면서 본격적인 시장확대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올해 OLED TV 출시 10주년을 맞이한 LG전자와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맞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3월 초 2023년형 퀀텀닷 OLED TV 55형, 65형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했다. 미국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는 지난 1월 CES 2023에서 첫 공개했던 77형 퀀텀닷 OLED TV 출시하며 라인업을 넓혔다.

삼성전자는 2022년 3월 중남미, 오세아니아, 동남아 시장에서 55형, 65형 OLED TV를 출시했지만, 국내에서는 선보이지 않았다. 당시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퀀텀닷 OLED TV 패널 확보가 원활하지 못했기 때문이라 관측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3년 OLED TV를 처음 출시했을 당시 수율 문제와 시장성 문제로 1년 만에 사업 재검토를 결정했다. 이후 기술진입 장벽과 대중성의 흐름을 좇아 UHD TV로 선회한 후에 LCD 위에 퀀텀닷 필름을 입힌 OLED TV를 주력으로 판매했다.

삼성전자는 OLED TV 사전판매를 앞두고 삼성닷컴 한국과 미국에서 각각 사전예약 알림 이벤트를 진행

최근 삼성디스플레이의 퀀텀닷 OLED TV 패널 수율이 90%로 안정화되면서 OLED TV 공급 증가가 가능해진 것으로 본다. 삼성전자는 OLED TV 출시를 앞두고 지난 1월 10일과 13일 국립전파연구원에서 55형, 65형 제품에 대해 전파인증을 받았다. 이는 전자제품 국내 출시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단계이다.

삼성전자는 국내에 OLED TV를 10년 만에 출시하는 만큼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오는 21일 OLED TV 사전판매를 앞두고 이 달 4일부터 20일까지 공식 최대 온라인몰 삼성닷컴에서 사전예약 알림 이벤트를 진해하고 있다. 이어 미국 삼성닷컴에서도 77형 OLED TV 사전예약 알림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