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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 104주년 맞아 "의병장 김학홍" 선생 등 104명 독립유공자 포상.

by 구름과 비 2023.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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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는 3.1절 104주년을 맞아 나라를 되찾기 위해 한 몸을 바친 104명을 독립유공자로 포상하기로 했다.

1913년 11월 26일 권업신문 보도. 함남, 평남, 황해도 일대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다 일본군의 정탐에 발각되어 체포되었고 갖은 악형을 겪으며 고초를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26일 국가보훈처는 이북 3도를 오가며 활약한 의병장 김학홍 선생에게 건국훈장 애국장과 청산리전투 승리의 동력을 마련한 독립군 대원 김언배 선생에게도 건국훈장 애국장 등 104명을 독립유공자로 포상한다고 밝혔다.

김학홍 선생(1882.~미상)은 1908년 의병 진영을 결성해 평남 양덕군과 함남 영흥군. 황해도 곡산군 등지에서 일본군과 일진회원을 공격했다. 또한 경술국치 이후인 1913년에는 평남 영흥군에서 일본군을 공격하는 등 이북 3도를 종횡무진하며 일본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김언배 선생이 대한신민단 의연대원으로 함경도 일대에서 대원 및 군자금을 모집하였다는 내용이 불령단관계잡건(일본 외무성, 1920)에 기록되어 있다

하지만 의병활동 6년 만인 1913년 일본군에게 체포되고 악형으로 고초를 겪었다. 이 소식이 연해주 한인 동포 신문인 권업신문에 실려있다. 독립군 대원 김인배 선생(1890.4.3~1952.10.18)은 1920년 8월 대한신민단 의연 대원으로 함경도 일대에서 단원을 모집하는 일을 주도했다. 이는 2개월 뒤 발생한 청산리전투 승리에 동력이 됐다.

김인배 선생은 단원과 군자금 모집을 주도하다가 일본 경찰에 체포됐고 징역 6년을 선고받는 등 옥고를 치렸다. 이외에도 1919년 4월 비밀결사 위친계를 결성했다가 체포된 안응섭 선생(1886.~미상)은 건국훈장 애족장, 또 미국 하와이에서 대한부인구제회 부회장으로 활동한 승정한 선생(생몰미상)은 대통령표창을, 이어 한 몸을 바친 독립유공자 104에게 포상이 전수된다.

이번에 포상되는 독립유공자는 건국훈장 15명(애국장 6명, 애족장 9명), 건국포장 4명, 대통령표창 85명이다. 포상자 가운데 생존한 애국지사는 없으며 여성은 33명이다. 건국훈장 및 포장과 대통령표창은 제104주년 3.1절 중앙기념식장과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는 기념식에서 후손에게 수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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