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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기술경연대회] 최강소방관 종목에 출전한 유일한 여성 "황문경 소방장" 4분 51초로 완주.

by 구름과 비 2023.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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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경북 포함남부소방서에 따르면 황문경 소방장은 지난 24일 김천에서 열린 경북소방기술경연대회의 최강소방관 종목에 출전했다.

경북소방기술경연대회에 참가한 황문경 소방장.

70kg 무게를 지고 11층 계단을 오르내리는 등 소방관의 극강 체력을 견주는 대회에 여성 소방관이 출전해 남성 못지않은 기록을 내며 완주했다. 경북에서 여성 소방관이 이 종목에 출전한 건 처음이다.

최강소방관 종목은 성별 구분 없이 방화복과 등지게를 매고서 70kg 마네킹을 들고뛰거나 20kg 물통 2개를 들고 11층 높이계단을 오르락 내리는 등의 코스를 수행하고, 최종 걸린 시간에 따라 순위가 정해진다.

최강소방관은 남성 소방관도 완주가 힘들 정도로 난도가 높아 각 소방서에서 체력으로 내로라하는 소방관들이 출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 대회에 황문경 소방장은 유일한 여성으로 출전해 4분 51초로 완주했다. 기록으로도 참가자 39명 중 35등을 차지해 놀라움을 샀다. 완주를 못하는 소방관도 많은데 뛰어난 기록까지 냈다는 것이다.

박지민 포항남부소방서장도 대단한 일 이라며 황문경 대원이 평소 소방관으로 훈련을 꾸준히 한 결과라고 말했다.

황문경 소방장 본인도 완주라도 해보자는 마음으로 도전했는데, 많은 동료의 관심과 응원에 힘입어 부상 없이 무사히 완주해서 굉장히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문경 소방장은 2013년 경기 부천소방서에 구급대원으로 임용돼 현재 포항남부소방서 119 재난대응과 구급담당자로 근무하고 있다. 황문경 소방장은 평소 크로스핏으로 몸을 단련해 왔고 대회 준비 기간에 꾸준히 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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