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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나비] 20년 기르기 아빠 청산한 김흥국, "가족 화합의 일등 공신"으로 딸을 꼽았다.

by 구름과 비 2023.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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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나비 가수 겸 방송인 김흥국이 외로운 기러기 아빠 청산을 선언했다.

호랑나비 기러기 아빠 20년  청산한 김흥국 가족

김흥국은 29일 채널A 생방송, 아침방송 행복한 아침에 출연해 자녀들의 해외유학으로 인해 2003년 시작된 기러기아빠 생활이 2023년 올해 비로소 마침표를 찍는다고 전했다. 

김흥국은 家和萬事成이라며 호랑나비가 드디어 다시 나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김흥국은 늦둥이딸 주현이 미국 대학 SVA에서 사진, 영상, 편집 전공으로 남은 해외유학기간을 마치고 돌아오게 되어, 완전체 가정의 화목한 모습을 되찾는 것은 올해라고 할 수 있다.

이어 그는 큰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가슴 뿌듯해했다. 김흥국은 오는 5월 부부가 함께 주현의 졸업 축하차 미국 뉴욕으로 날아간다고 전하며 가족 화합의 일등 공신으로 딸 주현을 꼽았다. 아빠 엄마를 오가며 사랑과 대화의 통로가 되었다는 것을 자랑했다.

김흥국은 딸 주현에 대해 정말 바르게 잘 성장했고, 이제 성인이 되어, 부모의 마음을 잘 이해주는 것 같다면서 자식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그리고 기러기 아빠 생활이 2~3년은 몰라도 10~20년 떨어져 사는 건 너무 안 좋다며, 어느 누구도 기러기 아빠는 되지 말라고 권고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흥국은 이날 행복한 아침에서 가장으로서 아내와 가족에 대해 미안함을 표현한 살아봅시다를 열창했다. 이곡은 김흥국이 한창 마음고생을 하던 재작년 아내에게 바치는 진심을 담아 직접 작사해 발표한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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