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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올림픽축구대표팀] U-23 "아시안컵 8강전 확정 대한민국 2 VS 중국 0"

by 구름과 비 2024.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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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우리나라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U-23 아시안컵에서 8강전 진출을 확정했다.

U-23, 올림픽축구대표팀

19일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오는 22일 밤, 8강에 오른 일본과 B조 1위 자리를 놓고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올림픽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을 겸하고 있는 이번 대회에서 3위 안에 들면 올해 여름 열리는 파리 올림픽에 직행하게 도며, 4위를 할 경우 아프리카 예선 4위 팀 기니와 플레이오프 경기를 벌여 승리해야 올림픽 티켓을  확보하게 된다.

이날 한국은 중국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전반 초반부터 중국은 촘촘하게 수비 간격을 유지한 채 강한 압박으로 공을 가로채 빠른 역습에 나섰고, 한국은 중국을 제어하는 데 골머리를 앓았다. 선제골이 나오기 전까지 한국은 중국에 여러 차례 위협적인 기회를 내줬다.

전반 15분 서명관이 패스할 곳을 찾지 못하는 사이 베흐람 압두웰리가 공을 가로채 1대 1 기회를 맞아 슈팅을 시도했으나 김정훈이 각도를 잘 좁혀 막아냈다. 전반 18분 타오창룽이 2대 1 패스로 한국 수비를 뚫어낸 뒤 페널티박스 안에서 때린 슈팅은 옆그물을 흔들었다.

전반 21분에는 압두웰리가 한국 수비를 등진 상황에서도 잘 돌아선 뒤 슈팅했고, 전반 24분 시에 원녕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시도한 왼발 감아 차기 슈팅은 김정훈 골키퍼가 잘 따라가 손으로 쳐냈다.

경기 흐름은 단번에 바꿔놓았다. 전반 35분 이영준이 스로인을 이어받아 강상윤에게 패스를 건넨 뒤 페널티박스 안으로 움직였고 강상윤이 재치 있게 곧바로 전방에 공을 공급했다. 이영준은 반대편 골문을 향해 통렬한 슈팅을 꽂아 넣으며, 이 경기 선제골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후반 25분 이태석이 왼쪽에서 내준 패스를 페널티박스 안에서 잡아 퍼스트 터치로 수비와 거리를 벌린 뒤 상대 다리 사이로 꺾이는 기술적인 슈팅으로 또 한 번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이영준은 멀티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영웅이 됐다. 유효슈팅 두 개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시키는 절정의 골 감각이었다.

이영준은 이 경기 멀티골을 넣어 대회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일부 매체에서는 벌써부터 이영준을 이번대회 라이징 스타로 지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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