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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함 킬러] 최신예 "해상초계기-II P-8A 포세이돈" 3대, 포항해군항공사령부 도착

by 구름과 비 2024.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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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잠수함 킬러로 불리는 최신예 해상초계기-II P-8A 포세이돈 3대가 포항해군항공사령부에 도착했다.

최신예 해상초계기-II P-8A 포세이돈

19일 해군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우리 군은 지난 2018년 9월부터 P-8A 도입을 계획한 이후 미국 보잉사에서 지난해까지 6대를 생산했다. 이후 미국 운용 요원들의 국외 인수 교육을 마치고 이날 3대가 먼저 한국에 도착하게 됐다.

P-8A는 이날 우리나라 작전해역 도착시각에 맞춰 P-3 해상초계기가 함께 동조 비행을 했다. P-3 조종사들은 P-8A 조종사들과의 교신을 통해 환영의 뜻을 전했고, P-8A 조종사들도 앞으로 전력화를 통해 최고도의 전투태세를 갖춰 해양수호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답신했다.

P-8A는 현존하는 최신예 해상초계기로서 대잠전, 대 수상 함 전, 해상초계 작전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P-8A는 현재 해군의 주력 해상초계기인 P-3 해상초계기에 비해 최대속도도 빠르고 작전반경도 확대됐다.

P-8A는 최대 수 백 km 떨어진 해상표적을 탐지할 수 있는 장거리 X밴드 레이더, 수 십 km 거리 표적을 고해상도로 촬영하고 탐지할 수 있는 디지털 전자광학 적외선 장비 등 고성능 감시정찰 장비와 전자전 장비를 탑재하고 있다.

최신예 해상초계기-II P-8A 포세이돈 3대, 포항해군항공사령부 도착

또 P-8A는 해상표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공대함 유도탄과 수중 잠수함을 타격할 수 있는 어뢰 등 무장을 장착하고 있으며, 적 잠수함 신호를 탐지하고 식별하고 추적할 수 있는 음향탐지 부표를 120여 발 실을 수 있다.

우리 군은 P-8A 도입으로 북한 잠수함에 대한 항공 대잠전 능력 향상과 해상작전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및 우리 해역에 대한 감시능력이 확대 등 한층 강화된 해상 항공작전 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미 해군과 동일 기종의 해상초계기를 운영함으로써 상호운용성 측면에서 원활한 연합해상항공작전이 가능하게 됐다.

하성욱 해군항공사령관은 엄중한 현 안보 상황에서 최고도의 전투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해상에서 적이 도발하면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즉각 강력하게 끝까지 응징해 우리 바다를 사수하자고 강조했다.

오는 30일엔 P-8A 3대가 추가로 국내 도착 예정이며, 해군은 다음 달 7월 4일 해군항공사령부에서 인수식을 진행한다. 이후 1년간 전력화 훈련을 통한 작전 수행능력 평가를 거친 후 2025년 중반에 작전에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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