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계엄] 구속기소 된 "윤석열 대통령"..."나라 바로잡기위해 각오하고 한 일"

1월 26일 구속 기소된 윤석열 대통령이 변호인단을 비롯한 측근들에게 처음부터 각오하고 시작한 일'이었다며 국민을 믿고 당당하게 대처하자는 뜻을 밝혔다.

서울구치소 입구

27일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단과의 접견에서 검찰이 자신을 구속 기소했다는 소식을 들은 뒤 이 같이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처음부터 나라를 바로잡기 위해 이 같은 상황을 각오하고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는 취지다.

윤석열 대통령은 체포 당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청사 인근에서 분신을 시도했다 숨진 50대 남성을 언급하면서 "침통한 마음이다. 가능하다면 변호인단이 유족을 챙기고 위로해 달라"는  뜻도 전했다.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된 윤석열 대통령은 설 연휴 기간 동안 탄핵 심판 변론 준비에 매진할 전망이라며, 지난 21일 3차 변론 기일을 시작으로, 모든 헌재 변론 기일에 직접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다.

검찰의 기소로 윤석열 대통령은 피의자에서 피고인이 됐지만, 구치소 네에서의 신분은 미결수용자 그대로다. 현재 수용돼 있는 독방에서 머물게 된다. 교정당국은 올해 설 연휴 별도의 특식이나 특선영화를 준비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은 평소 구치소 식단에 따라 식사를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