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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NATO] 윤석열 대통령, NATO 계기 7개국과 정상회담 "北 비핵화/북러 밀착에 공조"하기로

by 구름과 비 2024.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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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7개국 정상과 양자회담을 갖고 글로벌 안보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윤석열 대통령 2년 연속 나토 정상회의 참석

윤석열 대통령은 오전 워싱턴 D.C에서 Olaf Scholz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과 역내 및 글로벌 현안, 독일의 유엔사 가입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독일의 유엔사 가입 신청을 환영하며 앞으로 관련 절차가 조속히 마무리되는 대로 독일이 유엔사 회원국으로서 필요한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유엔사 회원국은 6.25 한국전쟁 당시 전투병을 파병한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벨기에, 네덜란드, 그리스, 튀르키예, 필리핀, 태국, 콜롬비아, 호주,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공화국 14국과 의료지원단을 보낸 이탈리아, 노르웨이, 덴마크 3국이다.

독일은 정전 후 의료지원단을 파견했다는 이유로 2018년에야 의료지원국에 포함됐고, 이후 유엔사 회원국 가입을 시도했지만, 문재인 정부가 거부해 논란이 일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Justin Trudeau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안보 협력, 문화/인적 교류, G7 협력, 역내 및 글로벌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022년 9월 한-캐나다 정상회담 후속조치의 일환인 2+2 외교/국방 고위급 회의 개최를 통해 양국 안보 협력을 보다 제도화하고 발전시켜 나가길 기대한다고 했고, 이에 트뤼도 총리는 한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가치 공유국들이 연대해 역내 글로벌 안보를 수호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Justin Trudeau 정상은 또한 캐나다의 향후 국방력 증강 관련 방산 분야에서의 호혜적인 협력 방안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달 초 취임한 Dick Schoof 네덜란드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한국전 참전국이자 우리와 가치를 공유하는 우방국인 네덜란드의 신정부와 경제안보, 첨단기술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국빈방문 당시 합의에 따라 올해 상반기에 양국 간 반도체 대화와 반도체 아카데미가 개최됐고, 내년에는 삼성-ASML R&D센터가 착공될 예정임을 언급하면서 메모리 반도체 제조에 강점이 있는 한국과 반도체 장비 강국인 네덜란드가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자고 했다.

이어 스코프 총리는 네덜란드 신정부도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심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Uif Kristersson 스웨덴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올해 한-스웨덴 수교 65주년을 맞이해 양국 관계가 원전, 방산, 핵심광물 등의 분야에서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크리스터손 총리는 한국과 스웨덴이 방산과 원전 등의 분야에서 호혜적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Petr Pavel 체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체코 정부가 추진 중인 신규 원전 사업에 세계 최고 수준의 시공 능력과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갖춘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또한 체코가 추진 중인 고속철 건설 프로젝트와 관련해서도 긴밀히 협의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파벨 대통령은 양국이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민주주의 국가로서 우호 관계를 발전시켜 왔으며, 이를 토대로 상호 관심 분야에서 실질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특히 파벨 대통령은 기존의 협력 분야를 넘어 디지털, 사이버, 전기차 배터리, 철도, 첨단기술 등의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Alexander Stubb 핀란드 대통령과 처음으로 가진 정상회담에서 방산, 원전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했다.

이에 양국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면서 앞으로 한-핀란드 관계 강화를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동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안보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북러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조약 체결을 통해 상호 군사/경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데 대한 우려를 공유했다. 그러면서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북러 군사협력에 대해 한일 양국이 긴밀히 공조하면서 국제사회와 함께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다양한 지역과 글로벌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국제무대에서의 협력도 강화해 나가자는 데 뜻을 함께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 외에도 이날 만난 6개국 정상과도 북한 비핵화와 북러 군사협력 등에 대해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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