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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東醫寶鑑3] 뇌의 혈관이 막히거나 터짐으로 의해 일어나는 "뇌졸중" 증상 및 원인과 치료

by 구름과 비 2024.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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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이란 뇌의 일부분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 및 터짐(뇌출혈)으로써 그 부분의 뇌가 손상되어 나타나는 신경학적 증상을 말한다.

뇌경색과 뇌내출혈

뇌졸중은 뇌혈관 질환과 같은 말이며,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중풍'이라는 말로도 불린다. 뇌졸중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혈관이 막힘으로써 혈관에 의해 혈액을 공급받던 뇌의 일부가 손상되는 것인데, 이를 뇌경색이라고 말한다. 허혈성 뇌졸중, 경색성 뇌졸중이라고도 불린다. 둘째는 뇌혈관이 터짐으로써 뇌 안에 피가 고여 그 부분의 뇌가 손상당한 것으로, 뇌출혈 또는 출혈성 뇌졸중이라고 말한다.

뇌졸중 증상

*반신 마비란, 팔과 다리를 움직이게 하는 운동 신경은 대뇌에서 내려오다가 뇌간의 아랫부분에서 교차하면서 한쪽 뇌에 이상이 생기면 대게는 그 반대쪽에 마비가 온다. 뇌간 뇌졸중이 생기면 사지가 모두 마비되기도 한다.

*반신 감각 장애란, 감각 신경도 운동 신경과 마찬가지로 교차하여 올라간다. 따라서 손상된 뇌의 반대쪽 얼굴, 팔, 다리에 감각 장애가 생긴다. 이는 대게 반신 마비와 같이 온다. 감각 이상이 심해진 경우라면 몹시 불쾌하게 저리거나 아플 수 있다.

*언어 장애(실어증)란, 정신이 명료한데도 갑자기 말을 잘하지 못하거나 남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다. 90% 이상 사람들의 언어 중추는 좌측 대뇌에 있으므로, 좌측 대뇌에 뇌졸중이 오면 우측 반신 마비와 함께 실어증이 나타날 수 있다. 병변의 위치에 따라 글을 못 읽거나 못 쓸 수도 있다.

*발음 장애(구음 장애)란, 말을 하거나 알아들을 수는 있지만, 혀, 목구멍, 입술 등의 근육이 마비되어 정확한 발음을 할 수 없다. 음식을 삼킬 때 장애가 동반도기도 한다.

*운동 실조란, 마비되지는 않았지만, 손발이 마음대로 조절되지 않는다. 걸을 때 자꾸 한쪽으로 쏠려 넘어진다.

*시야 및 시력 장애란, 갑자기 한쪽 눈이 안 보이거나 시야의 한 귀퉁이가 어둡게 보인다. 대뇌의 가장 뒷부분에 뇌졸중이 생기면 반대쪽 시야에서 증상이 나타난다.

*복시란, 한 물체가 명료하게 보이지 않고 두 개로 겹쳐 보일 수 있다. 뇌간 뇌졸중이 생기면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연하 장애란, 음식물을 잘 삼키지 못하고 사례가 잘 든다. 때로는 침을 삼키지 못하여 침을 흘리곤 한다.

치매란, 대게 두 번 이상의 반복적인 뇌졸중이 생기며 기억력, 판단력 등 지적 능력이 떨어진다. 동작이 서툴러지고 대소변도 잘 못 가리게 된다. 감정 조절이 잘되지 않아 괜히 울거나 쓸데없이 웃을 수 있다.

*어지럼증이란, 뇌간 뇌졸중인 경우 어지럼증이 잘 나타난다. 흔히 다른 신경학적 증세를 동반하며, 다른 신경학적 징후 없이 세상이 빙빙 돌고 메스껍고 토할 것 같다가 곧 좋아지는 증상은 뇌졸중보다는 내이의 가벼운 질환일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일반인들은 이를 쉽게 구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신경과 전문의의 세심한 진찰이 필요하다.

*의식 장애란, 뇌졸중의 정도가 심한 경우 또는 뇌간 뇌졸중인 경우 의식 장애가 나타난다. 가장 심각한 의식 장애의 상태는 혼수상태이다. 이런 경우 아무리 자극을 주어도 환자가 깨재 못하며, 대체로 예후가 매우 불량하다.

*식물인간 상태란, 심한 뇌졸중에 의해 혼수상태에 생명을 건졌다 하더라도 식물인간 상태로 남는 경우가 있다. 눈도 뜨고 잠도 자지만 인식 능력이 없어서 사람 구실을 하지 못하고 오랫동안 누워 지내게 된다. 의식은 깨어나 인식은 할 수 있지만, 심한 언어 장애, 완전 사지 마비로 꼼짝없이 누워 지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두통이란, 두통은 뇌경색보다는 뇌출혈일 때 더 많이 나타난다. 특히 뇌동맥류 파열에 의한 지주막하 출혈의 경우, 난생처음 경험하는 극심한 두통이 갑자기 발생하며, 의식을 잃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수년 이상 지속되는 만성적인 또는 간헐적인 두통의 원인은 뇌졸중이 아니다. 그러나 평소의 두통과 그 강도와 양상이 달라졌을 때는 세심한 진찰이 필요하다.

진단 및 치료

뇌졸중은 자세한 문진과 이학적, 신경학적 검사를 바탕으로, 전산화 단층촬영, 자기 공명영상 등의 영상학적 검사 방법을 통해 뇌의 상태를 파악하여 진단한다. 이 밖에도 뇌실질의 상태 파악, 관류 검사, 혈관 검사 등을 선택적으로 시행한다.

허혈성 뇌졸중의 경우에는 동맥경화나 뇌졸중의 혈관 위협 인자 고혈압, 당뇨, 고지질증, 담배 등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혹 위험 인자를 가지고 있다면 전문의의 진료하에 잘 조절해야 한다. 또한 뇌혈관의 어느 부위든 혈관 협착이 있는 경우에는 정확한 진단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리고 증상과 위치 등에 따라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급성기 허혈성 뇌졸중의 경우에는 진단까지 걸리는 시간이 매우 중요하므로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재관류 시술을 할 수 있는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기 즉 3시간 내에 진단되면 초기 뇌 손상의 진행을 늦출 수 있으며, 재관류를 하기 위해 약물을 쓰거나 막힌 혈관을 중재 시술로 열어 주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출혈성 뇌졸중의 경우에는 증상이 형태나 출혈의 크기 등에 따라 치료가 결정되므로 관련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출혈성 뇌졸중은 대부분 고혈압에 의한 뇌실질 내 뇌출혈 때문에 나타난다. 이 경우 혈압 조절과 뇌압 조절 등의 응급 치료가 중요하다. 때로는 고인 피를 뽑아내는 수술 치료가 필요하기도 한데, 이는 모든 뇌출혈 환자에게 필요한 것은 아니다. 이것은 적절한  약물 치료에도 점점 나빠지거나, 출혈량이 많은 환자에게 시행하는 방법이다.

출혈성 뇌졸중 중에서도 지주막하 출혈은 반드시 수술해야 한다. 지주막하 출혈이 발생하는 원인은 대개 큰 동맥에 생긴 주머니 모양의 동맥류가 터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수술을 통해 이 동맥류를 없애야 재출혈의 위험이 없다. 따라서 혈관 조영술로 위치를 확인한 후 수술을 시행해야 한다.

동정맥 기형의 파열로 인한 뇌출혈이라도 수술을 해야 한다. 그러나 위치상 수술이 곤란할 경우에는 감마나이프를 써서 수술하지 않고도 이를 없앨 수 있다. 이 경우 동정맥 기형이 금방 없어지지는 않고 약 2년에 걸쳐 서서히 없어지기 때문에 이 기간에는 출혈의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도움이 되는 식품

무, 쇠비름, 새우, 검은콩, 사과, 생강, 솔잎, 야자열매 등

무 생채를 현미에 섞어 압력밥솥으로 밥을 지어 그늘에 말린 차조기잎으로  만든 가루를 쳐서 매일 복용하면 매우 효과가 좋다. 밥반찬으로는 쇠비름을  주제로 한 나물, 국, 된장찌개, 튀김과 양파를 주제로 한 것이 매우 효과적이다.

또한 새우 한 근에 생강, 파, 된장을 함께 끓여 먹는다. *검은콩을 물에 푹 삶아서 즙을 낸 다음 그 즙을 엿처럼 졸여서 수시로 조금씩 입에 넣어준다. *수오골계 한 마리에 파 흰 뿌리 한 줌 가량을 썰어 넣고 끓여서 공복에 즙만 마신다. *야자열매의 속살이나 속살을 말린 코코넛, 늙은 호박, 해바라기씨나 기름을 상시 복용하면 좋다.

주의사항

평소 위험 인자가 있거나 뇌혈관에 손상이 있는 환자는 위험 인자를 잘 관리하면 정상인처럼 생활할 수 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상황은 뇌졸중을 촉발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과도한 음주, 갑작스럽게 추운 곳에 노출되는 것, 심한 스트레스, 지나치게 심한 운동, 과료, 탈수 및 이 밖에 혈압이 몹시 높거나 동맥류가 있는 사람이 대변을 볼 때 너무 무리하게 힘을 주거나 지나치게 흥분하면 뇌출혈, 지주막하 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

이 밖에 혈압이 몹시 높거나 동맥류가 있는 사람이 대변을 볼 때 너무 무리하게 힘을 주거나 지나치게 흥분하면 뇌출혈, 지주막하 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 한편 머리를 다친 지 얼마 뒤에 뇌출혈이 생기는 경우도 보고되었다. 즉 혈관 상태가 매우 나쁘거나 고령이라면 탈수 상태에서 뇌졸중이 유발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런 사람들은 목욕을 너무 오래 하거나 더운 곳에서 탈진할 정도로 일하는 것을 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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