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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김해국제공항] "에어부산 홍콩발 항공기" 이륙 전 주기장서 화재, 승객 승무원 176명 비상 탈출...1시간 16분만에 완진

by 구름과 비 2025.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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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홍콩행 에어부산 BX 391편 화재 사고의 수습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김해국제공항 에어부산 홍콩발 항공기 이륙 전 주기장서 화재

28일 오후 10시 26분쯤 김해국제공항에서 승객 170명과 승무원 6명을 태우고 이륙을 준비하던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 꼬리 쪽 내부에서 불이 났다.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 BX391편 항공기에 타고 있던 승객과 승무원들은 슬라이드를 이용해 모두 비상 탈출하면서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슬라이드를 타고 대피하는 과정에서 2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화재로 검은 연기가 치솟고 불이 꼬리에서 동체 앞쪽으로 빠르게 옮겨 붙는 바람에, 소방당국은 오후 10시 38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진화 작업에 총력전을 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발령이다. 불은 이날 오후 11시 24분에 초진 됐고, 화재가 발생한 지 1시간 16분 만인 11시 31분에 항공기 대부분을 태운 뒤 완전히 꺼졌다.

화재 여파로 대만행 이스타항공과 필리핀행 진에어 등 2편이 각각 40여 분 지연 출발했다. 김해공항 운항 시간은 오후 11시까지여서 이후 심야에 출발해 도착하는 항공기는 없다. 또한 한국공항공사는 30일 오전 항공기 운항 여부에 관해서는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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