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박평강 아주대병원 교수 연구팀] 생후 6개월 엄마 젖 먹으면 소아 "콩팥 질환" 예방한다

by 구름과 비 2024. 10. 15.
728x90
반응형

생후 6개월간 분유를 포함한 다른 보충 음식 없이 온전히 엄마 젖만 먹이는 완전 모유수유가 소아 콩팥질환을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생후 6개월 엄마 젖 먹으면 소아 콩팥 질환 예방

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박평강 교수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생후 4~6개월간 시행하는 2차 영유아 건강검진결과 자료를 통해, 2010~2018년 출생한 소아 170만여 명을 대상으로 생후 6개월간 수유 형태와 추후 소아기 신증후군 발생률을 분석했다.

조사 결과, 완전 모유수유를 한 소아군의 경우 분유수유 소아 그룹보다 신증후군 발생률이 약 20% 더 적었다. 소아 신증후군은 가장 흔한 소아기 콩팥질환의 하나로, 콩팥에서 많은 양이 단백질이 소변으로 빠져나가 저 알부민혈증, 고지혈증, 전신 부종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아이가 자라면서 점점 회복돼 정상적인 콩팥 기능을 유지할 수 있으나 만성 신부전증으로 진행되기도 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박평강 교수는 14일 신증후군은 면역 기능의 조절 이상에 의해 발생하므로 소아기에 바이러스 감염 등에 의해 처음 발생할 수 있다. 모유가 면역 조절 기능을 돕고 감염성 질환을 예방해 신증후군 발생을 줄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박평강 교수는 모유수유는 많은 장점이 있지만 최근 여러 이유로 인해 감소 추세다. 이번 연구가 모유수유의 장점을 널리 알리고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부연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소아 저널 최신호에 발표됐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