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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의로운 분노] 서부지법 앞 애국시민들, "판사들 대한민국 혼돈 몰아가... 불법 구속영장 결사 반대"

by 구름과 비 2025.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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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헌정 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 영장실질심사가 열리는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 앞에 수많은 애국 시민들이 모였다.

서부지법 앞 애국시민들, 판사들 대한민국 혼돈 몰아가

17일 밤부터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수많은 애국시민들은 연 이틀 고위공직자수사처(공수처)와 사법부를 비판하는 연좌농성을 벌였다.

애국시민들은 양손에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탄핵 무효, 공수처 해체 등을 목 놓아 외쳤고, 정문 담장 앞과 인도에는 애국시민들이 설치한 판사쇼핑, 불법 영장 발부, 법치주의 사망, 삼가서부지법의 명복을 빕니다 등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영장 청구/발부 과정을 비판하는 근조화환이 가득했다.

또한 법원 담장에는 반국가 세력 척결'이라는 현수막까지 붙었다

18일 오전 법원 앞을 지키는 경찰은 마이크를 들고 환단이나 연단 위로 올라가면 위험하다. 질서를 지켜 주시기 바란다는 말을 반복해서 외쳤다.

"하지만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집시법에 따라 법원 인근 100m 이내 장소에서는 집회가 금지돼 있다. 집시법은 2인 이상의 집회나 시위에 대해 규율하지만 1인 시위는 집시법의 적용 대상"이 아니다.

애국시민들은 법원 정문 앞을 가로막았다. 경찰은 이날 오후 2시까지 이곳으로 들어오는 윤석열 대통령의 호송차량을 위해 길을 터야 하는 입장이었다. 이대로라면 양측 간 물리적 충동이 발생할 수도 있는 위태로운 상황이 이어졌다.

애국시민들은 경찰이 미신고 집회라며 해산을 요구해도 합법적 시위라며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 수차례에 걸친 해산 요구에도 집회 참가자들은 꿈쩍하지 않자 경찰은  오전 9시쯤부터 강제 해산에 나섰다. 집시법에 따르면 참가자들이 해산 명령에 3회 이상 불응할 경우 경찰은 강제 해산 조치를 할 수 있다.

이에 애국시민들은 팔짱을 끼고 바닥에 드러누워 끝까지 저항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경찰은 스크럼을 짠 시민들을 한 명씩 강제로 끌어냈는데, 그 과정에서 구둣발에 한 애국시민의 얼굴이 짓밟히는 장면이 유튜버 취재진에게 포착되기도 했다.

4만여 애국시민, 서부지법 앞 도로 점거 농성

윤석열 대통령이 탑승한 차량이 이날 오후 1시 56분쯤 서부지법에 도착하자 흩어졌던 애국시민들이 다시 모여 북새통을 이뤘다. 차량 행렬이 법원 인근에 당도하자 흥분한 일부 시민들이 도로에 내려가 경찰차를 막아서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애국시민들은 대통령을 석방하라, 체포영장 무효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사법부와 공수처가 대통령을 불법적으로 강제수사하고 있다며, 즉각 석방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애국시민들은 태극기와 함께 2020년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지지자들의 문구인 Stop  The Stea이 적힌 팻말을 들고 있었다.

부정선거 아웃, 가짜 국회 이재명 구속, 민주당 사기불법 탄핵 완전무효, 반란 수괴 사법농단 이재명, 새해 소원은 이재명 체포 등의 팻말도 보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하 출입로를 통해 법원 안으로 입장한 이후에도 애국시민들은 발걸음을 돌리지 않았다. 경찰이 기동대 버스로 법원 정문 앞에 차벽'을 세우면서 밀려난 애국시민들 상당수가 도로를 점거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때 약 4만 명(경찰 비공식 추산)의 인파가 법원 일대에 쏟아지면서 경찰은 도로를 전면 통제한 뒤 근처로 오는 차량을 우회시켰다.

법원 정문 앞은 물론 인근 골목까지 들어찬 애국시민들 중에는  담장을 넘어 법원 진입을 시도하는 이들도 있어 경찰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형국이었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전날보다 더 많은 인파가 법원 앞으로 모여들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오후 4시 현재 법원 앞에 기동대 4300여 명을 투입한 경찰은 추가 병력 배치를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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