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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자] 경찰의 추격을 피해 "도주하던 음주운전" 차량, 제 발로 경찰서로 들어가는 일이 발생.

by 구름과 비 2023.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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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차량이 경찰의 추격을 피해 도주하던 중 피한 곳이 경찰서였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음주운전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운전자 A 씨를 조사 중이다.

경찰의 추격을 피해 "도주하던 음주운전" 차량, 제 발로 경찰서로 들어가는 일이 발생.

A 씨는 지난 3월 25일 오후 10시 40분께 인천 계양구 작전동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을 몰던 중 추격하는 경찰을 피해 계산동 일대를 1km가량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3월 25일 경찰은 음주운전 의심 차량이 있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의 정차 명령에 불응한 A 씨는 중앙선을 침범해 앞 차량을 추월하거나 길을 건너려는 시민들 앞을 빠른 속도로 질주하는 등 위험한 추격전을 벌였다.

이날 순찰차 2대가 도주차량의 좌측과 후방을 바짝 따라붙어 포위했다. 후방에 있던 순찰차는 이 차량의 속도를 늦추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뒷 범퍼를 들어 받기도 했다. 그러자 당황한 듯 A 씨는 급하게 우측으로 핸들을 꺾어 한 건물 주차장으로 진입했지만, 이곳이 하필이면 계양경찰서였다고 했다.

순찰경찰은 음주운전 도주를 포기하고 운전석에서 내린 A 씨를 검거하고, A 씨의 음주측정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0.180%로 면허취소 수치였다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주말 밤 번화가 인근에서 추격전이 벌어져 자칫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뻔했다면서 순찰차로 해당 차량을 포위해 도주로를 차단하는 등 신속히 대응해 A 씨를 검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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