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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의 불법 대북 송금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이화영 전 평화 부지사가 계속해서 모르는 내용이라고 부인하자 김성태 전 회장이 수사에 협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취지로 설득했다는 것이다.
이화영 전 평화부지사는 김성태 전 회장에게 뇌물과 불법 정치 자금으로 3억 20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작년 10월 구속시소됐다.
이후 지난달 1월 17일 태국에서 압송된 김성태 전 회장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경기지사이던 2019년 800만 달러를 국외로 밀반출해 이재명 대표의 방북 경비, 경기도 대북 지원 사업비 명목으로 북한에 줬다고 진술하면서 수원지검은 두 사람을 상대로 그 부분을 수사 중이다.
김성태 전 대표는 이화영 전 부지사와 협의하에 대북 송금을 진행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언론취재를 종합하면 2차 대질 신문에서 김성태 전 회장은 자신이 이화영 전 부지사에게 제공했던 3억 2000만 원과 관련해 현금도 아니고 법인카드 쓴 거 다 나오지 않았느냐, 중형을 면하기 어렵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대북 불법 송금에 대해서도 검찰이 가진 증거가 많다는 취지의 말을 하면서 최선이 안되면 차선이라도 선택해야지 왜 최악의 상황을 만들려 하느냐고 했다는 것이다.
김성태 전 회장은 지난 15일 1차 대질 신문에서 이화영 전 부지사가 자신을 회장님으로 부르면서 계속 존댓말을 쓰자 20년 가까이 형님, 동생으로 지낸 사람이 어떻게 저럴 수 있느냐면서 화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평소 김성태 전 회장은 자신보다 다섯 살이 많은 이화영 전 부지사를 형님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당시 이화영 전 부지사와 함께 대북 접촉을 진행한 안부수 아태협 회장은 관련 혐의를 시인하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오는 26일 이화영 전 부지사와 김성태 전 회장의 3차 대질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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