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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25일 서울에 벚꽃이 개화했다고 밝혔다. 서울 벚꽃 관측이 시작된 1922년 이후 두 번째로 빠른 개화다.
기상청은 평균적으로 벚꽃 개화일은 4월 8일이며, 개화 시기가 빨라진 이유에 대해 3월 평균 기온이 높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 24일까지 3월 평균 기온은 9.4도로 지난해 7.7도에 비해 1.7도 높았다고 설명하며 3월 평균최고기온은 더 많이 차이 났는데 올해는 15.6도, 지난해는 12.7도로 2.9도나 차이가 낫다고 말했다.
서울의 벚꽃 개화는 서울 종로구 송월동의 서울기상관측소 식물계절 관측 표준목 왕벚나무를 기준으로 한다며 나무에 달린 가지 중 하나에 세 송이 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 때를 개화로 본다고 전했다.
다만 기상청은 2000년부터 벚꽃 명소인 서울 여의도 윤중로는 벚꽃 군락지로 지정해 관측표준목을 따라 두었다며 영등포구 수목 관리번호 118~120번 벚나무라고 했다. 해당 나무는 아직 개화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예상치 못한 이른 개화에 벚꽃 축제를 준비하는 지자체와 관광객들은 당황하는 분위기다. 벚꽃은 다음 주쯤 만개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축제는 대부분 초순에 몰려있기 때문이다. 여주 흥천 남한강, 대전 대청호 벚꽃축제는 다음 달 7일, 금산 벚꽃 축제는 15일로 2주 이상 남겨둔 상태다.
하지만 창원 진해 벚꽃 축제는 3월 25일부터 시작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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