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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東醫寶鑑] 만성질환 고혈압, 징후 및 증상과 원인 & 예방 및 관리 치료

by 구름과 비 2024.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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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은 혈압이 정상 범위보다 높은 만성질환을 말한다. 고혈압은 혈액이 혈관을 순환하는데 심장이 더 많은 일을 하게 한다. 혈압은 맥박에서 수축기 최고 혈압과 이완기 최저 혈압 두 측정치로, 휴식 시 정상 혈압은 수축 100~140mm Hg에 이완시 60~90mm Hg이고, 혈압이 지속적으로 140/90mm Hg 이상일 때 고혈압이 있다.

만성질환 고혈압

고혈압은 본태성 고혈압과 이차성 고혈압으로 구분된다. 약 90~95%의 경우 명확한 근본적인 의학적 원인이 없는 본태성 고혈압으로 분류된다. 나머지 5~10%의 경우 이차성 고혈압은 신장, 동맥, 심장 또는 내분비계에 영향을 주는 다른 건강 상태에 기인한다.

고혈압은 뇌졸중, 심근 경색(심장마비), 심부전, 혈관 동맥류 예를 들면 대동맥류, 하지동맥류 등의 주요 위험 인자이며, 만성 신부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동맥 혈압이 약간만 높더라도 기대 수명 단축에 연관될 수 있다.

저염식 등 식이요법과 생활 방식의 변화로 혈압 조절 능력을 향상해 사망 위험을 줄일 수 있으며, 이러한 방식이 효과적이지 않거나 충분하지 않은 사람들의 경우 종종 약물 치료가 필요하다. 또한 비만, 고지혈증, 당뇨병과 고혈압이 더해지는 현상을 대사 증후군, 인슐린 저항성 증후군 등으로 부른다.

고혈압 징후 및 증상

고혈압은 거의 증상을 동반하지 않으며, 종종 검진을 통하여, 또는 다른 문제로 건강관리를 모색하면서 확인된다. 고혈압이 있는 일부 사람들은 어지러움, 현기증, 귀울림, 시력 저하 또는 실신에 더하여 두통 특히 아침에 머리 뒷부분을 말하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들은 고혈압 자체보다는 연관된 불안감에 관련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신체검사에서, 검안경 검사로 눈 뒤쪽의 안구 기저부에서 고혈압망막병증이 발견되는 것을 근거로 고혈압을 의심할 수 있다. 전통적으로 고혈압망막증의 변화는 1~4등급으로 나뉘어 있는데, 가벼운 증상은 구별하기 어렵다. 검안경 검사의 발견은 또한 고혈압이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어느 정도 알려줄 수 있다.

추가적인 일부 증상은 이차성 고혈압이 있음을 시사하는데, 여기에서 이차성 고혈압은 신장병이나 내분비성 질환과 같은 알아볼 수 있는 원인에 의한 고혈압을 말한다. 예를 들면, 중심성 비만, 포도당불내성, 달덩이얼굴, 물소혹변형과 자주색 선은 쿠싱 증후군이 있음을 시사한다.

갑상샘 질환과 말단비대증 또한 고혈압을 유발하여 특유의 증상과 징후를 보일 수 있다. 비정상적인 잡음은 신동맥협착의 지표가 될 수 있다. 반면 하지의 혈압 감소, 그리고 넙다리 동맥 맥박이 지연되어 가나, 없다면 대동맥 협착을 나타내는 것일 수 있다.

두통, 두근거림, 창백, 발한을 동반한 불안정 또는 발작성 고혈압은 크로친화세포종을 의심하게 한다. 내성 고혈압의 일부는 자율 신경계가 만성적으로 활발한 것이 원인인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신경성 고혈압으로 알려져 있다.

이차성 고혈압

극심하게 높은 혈압(수축기 180, 또는 이완기 110 이상 혹 때에 따라서는 악성 또는 가속성 고혈압)을 고혈압위기라 하는데, 이러한 수준을 초과하는 혈압은 합병증의 위험성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범위의 혈압이 있는 사람들은 증상이 없을 수 있지만, 일반인들보다 두통이나 어지러움을 호소할 수 있다.

고혈압위기에 동반되는 다른 증상으로는 시각적 열화 또는 심부전에 의한 숨참, 신장부전증에 의한 불안감의 일반적인 느낌 등이 포함된다. 고혈압위기가 있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혈압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추가적인 원인으로 급작스러운 혈압 상승이 야기될 수 있다.

악성 고혈압은 심하게 상승한 혈압에 의해 하나 또는 그 이상의 장기가 직접적인 손상을 입은 증거가 있을대에 진단된다. 여기에는 뇌가 붓고 기능 장애를 일으켜 일어나고 두통과 졸림이 특징인 고혈압뇌병증이 포함될 수 있다.

또한 망막 부종 또는 안저 출혈과 삼출물은 표적장기 손상의 또 다른  징후이다. 흉통 또한 심근경색으로 진행될 수 있는 관상동맥증후군이나 대동맥의 내벽이 찢어지는 대동맥박리를 나타내는 것일 수 있다. 호흡곤란, 기침, 피가 섞인 가래 배출은 심장의 좌심실이 폐로부터의 피를 동맥계로 충분히 보내지 못하는 좌심실부전으로 폐 조직이 붓는 폐부종의 특징적 징후이다.

신장 기능이 급격히 저하되는 급성 신부전과 혈구가 파괴되는 미세혈관 병증 요혈 빈혈이 일어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계속 진행 중인 장기 손상을 막기 위해 혈압을 빠르게 낮추어야 한다.

반면에 표적장기 손상의 증거가 없는 경우 혈압을 급히 낮추어야 한다는 증거는 없으며, 지나치게 적극적으로 혈압을 낮추는 것이 위험이 없지는 않다. 고혈압위기에서는 경구용 약을 사용하여 24시간에서 48시간에 걸쳐 서서히 혈압을 낮추는 방식이 지지를 받는다.

임신성 고혈압은 임신의 약 8~10%에서 고혈압이 발생한다. 6시간 간격을 두고 두 차례 혈압을 측정하여 140/90mm Hg를 넘는 것으로 임신 중 고혈압을 진단한다. 임신 중 고혈압인 대부분의 여성들은 이전부터 존재하던 원발성고혈압을 가지고 있지만, 임신 중 높은 혈압은 임신기의 후반부와 산욕의 심각한 건강 상태인 자간전증의 징후일 수 있다.

자간전증은 혈압의 증가와 단백뇨가 특징이다. 이는 임신의 약 5%에서 발생하며, 전 세계의 모든 산모 사망의 약 16%의 원인이 된다. 자간전증의 또한 출산전후사망의 위험을 두 배로 늘린다. 대부분 자간전증은 증상이 없으나, 정기적 선별테스트로 알아낼 수 있다.

자간전증의 증상으로서 가장 흔히 일어나는 것은 두통, 시각 장애(종종 광시증), 구토, 명치 통증, 부종이기 때문이다. 자간전증은 생명을 위협하는 자간증으로 가끔 발전될 수 있는데, 자간증은 고혈압성긴급증이며, 실명, 대뇌 부종, 간대성 간질성 발작 또는 경련, 콩팥기능부전, 폐부종, 파종 혈관 내 응고 즉 혈액이 응고되는 병을 포함하는 여러 심각한 합병증이 있다.

또한 영유아와 어린이는 성장 장애, 발작, 과민성, 졸음증, 호흡 곤란이 신생아와 영유아의 고혈압에 관련될 수 있다. 그보다 나이가 많은 유아와 어린이에서 고혈압은 두통, 이유 없는 과민성, 피로감, 성장 장애, 흐린 시력, 코피, 벨 마비를 유발할 수 있다.

고혈압의 원인

고혈압의 원인은 분명하지 않지만, 원발성 고혈압과 호르몬 이상 등에 따라 생기는 2 차성 고혈압으로 분류되어 있다. 선천성 고혈압의 원인은 부모로부터 이어진 유전적 요소로 인해 성장하면서 나이가 들면서 스트레스, 식사 등의 여러 환경 요인에 따라 고혈압이 일어난다고 추정된다.

또한 유전적인 경우, 부모의 한쪽, 또는 모두 고혈압인 경우 발생하기 쉽다. 환경적으로는 염분을 너무 많이 섭취할 때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원발성 고혈압은 고혈압의 가장 흔한 유형으로, 전체 고혈압의 90~95%를 차지한다. 거의 모든 현대 사회에서 고혈압은 노화와 함께 상승하며, 만년에 고혈압이 될 위험이 크다. 고혈압은 유전적 요소와 환경적 요소의 복잡한 상호작용이 그 원인이다.

혈압에 작은 영향을 주는 여러 흔한 유전 변종이 확인되었으며, 고혈압에 큰 영향을 주는 희귀한 유전 변종도 확인되었다. 하지만 고혈압의 유전적 근거는 아직 충분히 밝혀지지  않았다. 여러 환경적 요인이 혈압을 준다.

혈압을 낮춰 주는 생활 방식으로는 감소된 소금 섭취, 과일과 저지방 제품의 소비 증가(고혈압증을 막는 식이성 접근법), 운동, 체중 감량, 알코올 섭취 감소 등이 있다. 스트레스는 작은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특정 이완 기법은 입증되지 않았다.

영향을 줄 수 있는 가능한 다른 인자로 카페인 소비, 비타민 D 부족이 있으나, 더욱 명확하지 않다. 당뇨병의 흔한 증상이며 스테로이드대사결함 또는 대사증후군의 한 요소인 인슐린내성 또한 고혈압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최근의 연구에서는 어린 시절의 일, 예를 들면, 저체중출생, 산모의 흡연, 모유수유의 부족이 성인의 본태성 고혈압의 위험 요소에 관계되었음을 시사하지만, 이들을 연결하는 기제는 아직 잘 알려져 있지 낳다.

고혈압 예방 및 약물 

고혈압으로 판명되지 않은 사람들이 상담한 높은 혈압의 질병 부담을 경험한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높은 혈압으로 인한 결과와 항고혈압약물 요법의 필요성을 줄이기 위해 개체군 전략이 필요하다. 약물 요법을 시작하기 전에, 혈압을 낮추기 위해서는 생활 방식의 변화가 권고된다.

2004년 영국 고혈압 학회의 지침에서는 고혈압의 주요 예방법으로 2002년의 미연방 고혈압 교육 프로그램에서 간단히 설명된 것처럼  다음과 같은 생활 방식 변화를 제안하고 있다.

#. 성인에 해당되는 표준 체중을 유지할 것. 예를 들면, 신체용적지수 20~25kg/㎡.

#. 식이성 나트륨 섭취, 하루 100 mmol 미만으로 줄일 것, 하루 염화나트륨 6g 미만 또는 나트륨 2.4g 미만.

#. 활발한 보행과 같은 규칙적인 신체 활동에 참여할 것, 일주일 중 대부분, 하루 30분 이상.

#. 알코올 소비는 남자 하루 3 유닛, 여자 하루 2 유닛을 넘지 않도록 할 것.

#. 과일과 야채가 풍부한 식사를 할 것.

효과적인 생활양식 변경은 각각의 항고혈압 약제만큼 혈압을 낮출 수도 있다. 2가지 이상의 생활양식 변경의 조합으로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뇌졸중, 심금 경색 등의 병은 아침 기상 후에 자주 일어나므로, 이른 아침에 고혈압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내 지침에 따라 식이 요법이나 운동을 실시할 수 있다. 이러한 실시에도 불구하고 140/90mm Hg를 넘으면 약물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특히 현재 총괄하며 강압제로 불리는 여러 종류의 약물을 고혈압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 약의 사용은 환자의 심장혈관의 측면을 올바르게  파악하기 위해 혈압과 함께 환자의 심혈관계 질환 즉 심근경색과 뇌졸중을 고려하여야 한다.

가벼운 고혈압 이 있고 다른 건강상 문제가 없는 경우는 약물 치료로 사망 위험이나 건강 합병증의 비율이 감소하였음을 뒷받침하는 충분한 증거가 없다. 고혈압 전 단계나 정상의 범위에서 높은 혈압의 사람에는 약물 치료가 권고되지 않는다.

약물 치료가 시작되면 의사가 치료의 반응만을 볼 것이 아니라, 약재에 의한 어떠한 부작용이 있지는 않은지  평가해야 한다고 권고한다. 5mm Hg의 혈압 감소는 뇌졸중의 위험을 34%, 허혈성 심장 질환을 21% 줄일 수 있고, 치매, 심부전,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을 줄일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 있어 혈압을 140/90 mm Hg에서 160/100 mm Hg보다 낮거나 같게 하도록 권장된다. 낮은 수준의 혈압을 달성하려는 시도는 향상된 결과를 입증하지 못했다. 일부에서는 당뇨나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 120/80 mm Hg보다 낮은 혈압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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