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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미국심장학회] "하루 400mg" 이상 섭취할 경우 건강한 사람도 "심장병" 걸린다

by 구름과 비 2024.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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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 섭취가 지나치면 건강한 사람도 심장병에 걸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루 400mg 이상 섭취할 경우 건강한 사람도 심장병 걸린다

16일 미국 심장학회 연련회의에서 발표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하루 400mg 이상의 카페인을 규칙적으로 섭취할 경우 건강한 사람도 심장병에 걸릴 위험도가 높아질 수 있다.

이 연구는 18세에서 45세 사이의 건강한 성인 9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전체 연구 대상자 가운데 19.6%는 만성적 카페인 섭취자로 분류했다. 하루 400mg 이상의 카페인을 꾸준히 섭취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이는 커피 4잔, 탄산음료 10캔, 에너지음료 2캔에 해당하는 양이다.

만성적 카페인 섭취자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심박 수와 혈압이 상승하는 등 자율신경계에 이상을 겪었다. 이 같은 증세는 하루 600mg 이상의 카페인을 섭취하는 사람들에게서 더욱 두드러졌다.

넨시 카가타라 인도 지두스의과대학병원 박사는 카페인은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규칙적인 카페인 섭취는 건강한 사람도 고혈압 및 기타 심혈관 질환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며 이러한 위험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은 모두의 심장 건강을 개선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카페인 섭취 외에도 음주, 흡연, 노화, 가족 병력, 염분 섭취 등 고혈압과 심장병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은 많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레고리 마커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의학교수는 혈압과 심박 수가 건강의 중요한 결정 요인인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건강 효과를 가장 잘 판단하는 방법은 뇌졸중, 심장마비 그리고 심장 리듬 장애와 같은 실제 심혈관 결과를 살펴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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