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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이버섯은 늦가을부터 봄철까지 활엽수의 죽은 나무에서 자라는 저온성 버섯으로, 신선미와 특유의 향미, 식감이 우수하다.
팽이버섯은 감칠맛을 내는 글루탐산과 아스파르트산, 단맛을 내는 알라닌, 글라이신과 같은 아미노산이 함유돼 있어 탕과 찌개, 볶음류 등 다양한 요리에 잘 어울린다.
특히 농촌진흥청은 환절기 기온 변화와 코로나19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맛과 영양이 우수하고 가격까지 착한 식재료로 팽이를 추천했다.
평이 버섯의 열량은 상추 수준으로 100g 18Kcal로 낮은 편이며, 단백질은 24g, 식이섬유는 6.2g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식이섬유는 생것 3.7g보다 열을 가했을 때 더 증가한다.
또한 항암효과가 있는 flammulin 성분이 발견된 것을 시작으로 간암 HepG2, 결장암 HCT116, 자궁경부암 HeLa 등에 대한 항암 활성이 확인됐다. 또한 교감신경의 흥분을 억제하는 신경전달물질인 가바 함유량이 1g당 11.63mg으로 다른 버섯보다 풍부하다. 가바는 저혈압과 고혈압에도 효과가 있다.
현재 국내 팽이 품종은 흰색이 주를 이루고 있다. 야생에서 많이 발견되는 노란색, 갈색 팽이 대신 일본이 흰색 자원을 품종화 했고 이것이 국내 시장에 많이 도입됐기 때문이다.
국산 팽이버섯 품종 보급률은 2010년 21%에서 2019년 2934%로 8.4% p 늘었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개발한 흰색 백승과 황금색 아람을 앞세워 2021년 보급률 33%를 목표로 품종 보급에 힘쓰고 있다.
또한 흰색 백승은 균 활력이 좋고 버섯 발생이 다른 버섯보다 2~3일 빨라 농가에서 생육 기간을 줄일 수 있는 버섯이다. 갓과 대의 모양이 균일해 상품성이 우수하다. 황금색 아람은 머리가 매우 작고 반구형의 품종으로 대 아래까지 색이 밝아 기존 갈색 팽이보다 신선해 보이는 장점이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동환 버섯과장은 맛과 영양을 갖추고 가격까지 저렴한 팽이로 겨울 식탁을 건강하게 준비하길 바란다며, 생산자와 소비자의 요구를 맞출 수 있는 국산 품종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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