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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별들의 전쟁] 202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32강 앞조 ☆신진서☆최정☆김은지☆안정기 16강 선착

by 구름과 비 2024.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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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바둑의 별 신진서 9단이 중국의 신성 왕싱하오 9단을 제압하고 삼성화재배 16강에 선착했다. 최정 9단과 김은지 9단, 안정기 8단도 16강에 선착했다.

한국 바둑의 간판 신진서 9단 vs 중국의 신성 왕싱하오 9단

12일 경기도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캠버스에서 202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32강전 앞조 대국을 벌였다.

한국 6명, 중국 8명, 대만 1명, 태국 1명이 나섰다. 한국은 4명이 승리했다. 모두 중국 기사를 만나 세계 최강 신진서 9단과 2년 연속 출전하는 안정기 8단, 한국 여자랭킹 1위 최정 9단, 한국 여자랭킹 2위 김은지 9단이 16강행 티켓을 차지했다.

신진서 9단은 왕싱하오 9단과 때 이르게 결승 같은 만남을 가졌다. 두 기사는 내년 2월 싱가포르에서 난양배  초대 패권을 향한 결승 3번기'를 예약해 놓은 사이다.

상대전적 1승 1패에서 신진서 9단은 초중반 흐름이 탐탁지 않았으나 중후반 공방에서 역전 흐름을 이끌어냈다. 4시간 5분, 221수 만의 불계승이다. 삼성화재베에서 신진서는 2022년 우승자이며, 2 연속 본선 무대를 밟은 왕싱하오는 매번 신진서에게 막혔다.

32강전 앞조 결과

본선에 2명 오른 여자기사 최정과 김은지 선수도 맹활약했다. 여자랭킹 1위 최정 9단과 2위 김은지 9단이 나란히 출전해 동반 승리를 거뒀며, 메이저 우승 경력자들인 구쯔하오 9단과 셰얼하오 9단을 꺾었다. 상대전적에서도 한 발씩 앞서 나갔다.

안성기 8단은 2 연속 본선에서 16강으로 올라갔다. 대만 출신의 중국 기사인 천정 쉰 8단과 첫날 최장 시간 접전 끝에 반집을 남겼다. 시니어조 예선을 통과한 유창혁 9단과 최명훈 9단은 패했다. 또한 월드조를 거친 태국의 풍산칸 솔나라 아마 6단은 첫 관문을 넘지 못했다.

중국은 리쉬안하오, 쉬자양, 셰커 9단과 판인 8단이 16강에 올랐다. 16강에 선착한 한국 4명과 중국 4명은 14일 또는 15일에 열리는 16강전에 나선다. 대국일과 상대는 대진추첨 결과에 따른다. 매 라운드 대국은 절반씩 두 그룹으로 나눠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202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32강전

대회 2일째인 13일에는 32강전 뒷 조 대국이 이어진다. 한국 6명, 중국 8명, 일본 2명이 출전한다. 첫날 6판이었던 한중전은  둘째 날에도 6판에서 벌어진다. 한국 기사들의 대진은 박정환-당이페이, 변상일-커제, 신민준-한이저우, 김명훈-천센, 강동윤-딩하오, 설현준-진위청 등 한국랭킹 2~6위와 9위가 출전한다.

결승까지 휴식일 없이 진행하는 2024 삼성화재배 상금은 우승 3억 원, 준우승 1억 원, 4강 5000만 원, 8강 2500만 원, 8강 2500만 원, 16강 1250만 원, 32강 5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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