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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성전자] 280만원짜리 "삼성 Z폴드 슬림"... 오후 4시 판매 시작, 10분 만에 판매 종료

by 구름과 비 2024.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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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새로 출시한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이 출시 10분 만에 매진됐다. 280만 원에 달하는 비싼 가격에도 슬림 폴더블폰이라는 점에서 호응도 뜨거웠다.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

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삼성닷컴과 이동통신 SK텔레콤, LG유플러스, KT 공식 온라인몰에서 판매가 시작된 새 제품은 준비된 물량 소진으로 10분 만에 판매 종료됐다.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은 S펜 기능을 제외하는 대신 두께와 무게 모두 역대급으로 줄인 제품이다. 접었을 때 두께가 10.6mm로, 전작 갤럭시 Z 폴드 6/12.1mm보다 1.5mm 감소했다. 무게도 236g으로, 바 타입 스마트폰인 갤럭시 S24 울트라와 비슷하다.

역대급 스펙에도 278만 9600원이라는 비싼 출고가가 발목을 잡을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이번 새 제품은 공식 출시 예고 시각이었던 오전 9시보다 7시간 늦은 오후 4시부터 판매가 시작돼 소비자 혼란이 일기도 했다.

통신사들은 제조사로부터 단말기를 입고받은 뒤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는데, 물량 파악이 늦어지며, 입고가 늦어진 탓이라고 했다.

또한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페셜 에디션인 만큼 일반 갤럭시 시리즈보다는 물량이 적을 것이라고 했다. 제품 품질 이슈가 있냐는 언론 질의에는 생산 물량을 파악하는데 시간이 걸려 몇 대를 풀어야 할지 결정하다가 지연이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삼성전자는 새 제품 수량을 추가적으로 확보한 뒤 판매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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