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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세상에 이런일] 술 안주 안 만들어 줘 친어머니 때려 숨지게 한 40대 경찰 구속해 검찰 송치.

by 구름과 비 2023.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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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안주를 만들어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친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4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제주 서귀포 경찰서는 존속상해치사 혐의로 41세 A 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

26일, 제주 서귀포 경찰서는 존속상해치사 혐의로 41세 A 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서귀포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8일 오후 7시께 서귀포시 동홍동 소재 아파트 주거지에서 60세 어머니 B 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 씨는 경찰에 귀가해보니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다고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구조 대원이 도착했을 때 B 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을 전해졌다. 경찰은 B 씨 머리 부근에 상처가 있는 점, 집 안이 어지럽혀져 있던 점 등을 수상히 여겨 타살 혐의점이 있는 것으로 판단해 이날 밤 A 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차 조사 결과 이날 A 씨는 B 씨와 말다툼이 있었고, 급기야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말다툼하다 어머니를 밀쳤다며 때린 것은 인정하지만, 죽을 줄은 몰랐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A 씨는 B 씨를 폭행한 뒤 집 밖으로 나가 지인들과 술을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19일 진행된 B 씨에 대한 부검 결과, 사인은 뇌손상에 의한 사망으로 확인됐다. 다음날인 20일 경찰은 도주의 우려 등을 이유로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시청한 바 있다. 법원은 21일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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