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라이프

[완망진창] 대한민국을 아름답게, 지역 사회를 건강하게, "완도 청년"들이 뭉쳤다.

by 구름과 비 2023. 3. 12.
728x90
반응형

대한민국을 아름답게, 지역 사회를 건강하게, 대도시를 떠나 지역 공동체에서 완도 청년들이 뭉쳤다.

완도군 청년공동체 ‘완망진창’ 구성원들. 좌측부터 김유솔(26) 완망진창 대표, 김호진(25), 김민우(25), 방현기(20), 김유진(24)씨.

수도권을 떠나 고향 완도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고 완도를 알리기 위해 뭉친 청년들이 있다. 청년단체 완망진창 멤버들이 그 주인공이다.

20대 완도 토박이 5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주체적이고 자발적 활동으로 고향의 청년 문화를 이끌어간다는 목표 아래 만들어졌다. 팀명 완망진창은 완도와 엉망진창을 합친 단어로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성장한다는 의미를 품고 있다.

완망진창은 지난 3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2년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참여하면서 완도의 문화콘텐츠를 공유하는 8844 플리마켓 완도군민 취미수업 프로젝트 생소한 취미수업, 한글과 휴대전화 사용이 서툰 어르신을 위한 손주하교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행안부가 주최하는 2022 청년공동체 최종 성과공유회에서 우수 공동체로 선정되어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완망진창 멤버들은 지난 11월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이 끝났음에도 쓰레기 절도단, 손주학교와 같은 세대 간 화합과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김유솔 완망진창 대표는 사업이 끝나고 아무것도 안 해버리면 다시 어떤 것을 시작하기에 힘들다며 일회성이 아닌 연속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지역 청년의 다양한 공동체 활동과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안정적 정착 및 지역사회 활력 도모를 위해 행정안전부가 2017년 도입했다.

진병용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 지역공동체과장은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통해 지역에 살고 있는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공동체를 결성해 지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면서 청년에게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지역에 새로운 변화와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유솔 대표는 청년들에게 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도전해 보라고 조언했다. 김유솔 대표는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진행한 덕분에 다양한 사업을 이어나가게 된 것 같다면서 친구들 모임으로 시작해도 괜찮다며 너무 어럽게 생각하지 말고 같은 마음이 확인된다면 소수 인원이라도 뭉쳐서 시작해 보면 정말 좋은 청년공동체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