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하나] 때릴수록 뭉친다... 윤석열 대통령 체포 위기 속 결집하는 국민의힘과 與 지지율 상승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보수 분열 위기감이 조성됐지만, 윤석열 대통령 체포를 고리로 국민의힘을 비롯한 보수층 전체가 다시 결집하는 모습이다.

우리는 하나, 때릴수록 뭉친다.

6일 국민의힘 한 의원은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8년 전 우리가 얼마나 힘들었나, 보수 괴멸에 대한 위기의식을 분명히 갖고 있다며, 힘들 때일수록 뭉쳐야 한다는 필요성에 모두 공감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정당 지지율은 곤두박질쳤다. 당시 국민의힘 전신 새누리당과 지지층은 보수 괴멸이라는 충격과 공포를 뼈저리게 느꼈다. 그러나 이번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층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추락하기는 커녕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여론조사 결과로도 나타났다. 뉴데일리가 한국여론평판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4일, 5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율을 질문한 결과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38.8%였다. 더불어민주당은 33.7%였다.

여권에서는 8년 전 위기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학습 효과와 함께 민주당의 줄탄핵 등 무리수가 보수 결집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평가와 민주당 이재명의 무리수가 보수 결집을 이끌었다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