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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북한 특수부대 1만 2000명 우크라전 파병... "중대한 안보 위협" 국제사회와 모든 수단 동원해 대응

by 구름과 비 2024.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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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북한 전투병의 러시아 파병에 따른 긴급 안보회의를 주재했다.

용산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국방부, 국가정보원의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회의는 북한군의 러시아가 파병 및 우크라이나전 참전에 따른 우리 안보에 대한 영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참석자들은 최근 북한군의 러시아 이동 및 러시아에 대한 전쟁 지원 정보를 공유하고, 러-북 군사 밀착이 군사물자의 이동을 넘어 실질적 파병으로까지 이어진 현 상황이 우리나라는 물론 국제사회를 향한 중대한 안보 위협이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

또한 이 같은 상황을 좌시하지 않고 국제사회와 공동으로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정부는 우방국들과의 공조하에 북한의 러시아 파병 동태를 초기부터 면밀히 추적해 왔으며, 향후에도 관련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필요한 조치들을 적극적으로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이날 북한이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러시아 해군 수송함을 통해 북한 특수부대를 러시아 지역으로 수송하는 것을 포착했다면서 북한군의 참전 개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이 특수부대 등 4개 여단 총 1만 2000명 규모 병력을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하기로 최근 결정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국정원에 따르면, 파병된 북한군 일부는 러시아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원에 따르면 1차 파병 규모는 1500명이다. 이들은 청진, 함흥, 무수단 인근 지역에서 러시아 태평양함대 소속 상륙함 4척 및 호위함 3척을 이용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1차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원은 북한이 조만간 2차 수송 작전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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