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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현실주의AI] 인공지능 휴머노이드 로봇이 그린, 수학자 "앨런 튜링" 초상화 그림 "18억원"에 팔렸다.

by 구름과 비 2024.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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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휴머노이드 로봇이 그린 앨런 튜링의 초상화가 18억 원을 뛰어넘는 경매가로 낙찰됐다고 영국 가디언 등 해외언론들이 지난 8일 보도했다.

초현실주의AI 인공지능 휴머노이드 로봇이 그린, 수학자 앨런 튜링 초상화

세계 최초의 초현실주의 로봇 아티스트 아이디가 그린 2.2m 높이의 수학자 앨런 튜링 초상화 인공지능 god이 소더비 디지털 아트 세일에서 132만 달러 약 18억 4600만 원에 낙찰됐다.

그림을 그린 주인공인 아이디는 인공지능 예술 로봇으로, 현대미술 전문가 에이단 멜러가 2019년 영국 옥스퍼드대와 버밍엄대의 인공지능 전문가들과 협업해 만들었다. 여성의 모습으로 디자인된 아이디는 눈에 장착된 카메라로 대상을 바라보고 알고리즘 연산으로 작품을 그린다.

이름은 세계 최초의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여겨지는 Ade Lovelace의 이름에서 따왔다.

초상화의 대상이 된 앨런 튜링은 인공지능의 아버지로 불리는 영국 출신 수학자로, 현대 컴퓨터와 인공지능의 기초를 닦았다. 나치 독일에 맞서 암호해독자로 활동했고, 1950년대에 인공지능 사용해 대한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다.

경매회사인 소더비 측은 휴머노이드도 로봇의 첫 작품에 대한 기록적인 낙찰가는 근현대 미술사의 한 획을 그은 것이라며, 인공지능기술과 국제 미술 시장의 교차점이 커지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을 통해 말을 하는 아이다는 내 직업의 핵심 가치는 새로 생겨나는 기술들에 관한 대화에 촉매제로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하며 앨런 튜링 초상화에 대해 관람객들로 하여금 기술 발전에 따른 윤리적, 사회적 함의를 고민하면서 인공지능과 컴퓨터 연산의 god과 같은 본질을 되돌아보게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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