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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바둑대상] 왕관 누가 쓸까, 26일 열려... 기록 부문 수상자는 확정

by 구름과 비 2024.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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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바둑대상 최우수기사상을 수상한 신진서 9단은 올해도 강력한 활약을 보이며 5년 연속 개인 6번째 수상이 유력하다.

2023 바둑대상 최우수기사상을 수상 당시의 신진서 9단.

여자랭킹 1위 최정 9단, 차세대 포스를 보여준 김은지 9단, 처음으로 한 해 두 번 우승한 김채영 9단, 폭풍 성장으로 새 바람을 몰고 온 스미레 3단 등이 유력하게 보인다.

한 해 동안 우수한 성적을 거둔 기사와 보급/발전에 공헌한 사람에게 시상하는 2024 바둑대상이 26일 경기도 성남시 터메리든에서 열린다. 바둑대상은 1978년부터 기도문화상, 프로기사 MVP, 바둑문화상 등으로 시상해 오다 2003년에 현재 명칭으로 변경됐다.

최우수기사상 후보에는 신진서 9단, 박정환 9단, 변상일 9단이 올랐다. 농심신라면배에 끝내기 6연승 신화와 함께 LG배와 난가 봐 우승을 차지한 랭킹 1위 신진서 9단에 2위 박정환 9단과 3위 변상일 9단이 도전하는 양상이다.

박정환 9단은 국내대회에서 5육七관절타이밍 한국기원선수권대회와 SG배 명인전의 우승을 이뤘고, 세계대회 춘란배에서 결승행 티켓을 가져왔다. 3위 변상일 9단은 국내에서 안동시 백암배를 우승했고, 국제무대에서 28회 LG배 준우승과 29회 LG배 결승에 진출해 있다.

최우수기사상은 기자단 투표 70%와 팬 투표 30%를 반영해서 선정한다. 강력한 활약상을 보여준 신진서 9단의 5년 연속, 개인 6번째 수상이 유력하게 점쳐지는 가운데 차점자에게 돌아가는 우수기사상의 주인공이 궁금한 상황이다.

여자기사상 후보 4명 최정 9단, 김은지 9단, 김채영 9단, 스미레 3단.

여자기사상 후보는 4명이다. 최정 9단, 김은지 9단, 김채영 9단, 스미레 3단이 물망에 올랐다. 최정 9단은 센코컵과 닥터지 여자최고기사결정전 우승에 이어 연말에 여자기성전 우승컵을 추가하며 수상 가능성을 높였다. 또한 잠시 내준 여자랭킹 1위도 되찾았다.

김은지 9단은 최정 아성에 흠집을 내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잠깐 동안이지만 128개월 연속 차지해 온 최정 9단을 여자랭킹 1위에서 끌어내렸다. 국내 무대에서 난설헌배 우승을, 국제무대에서 오청원배 4강을 이뤘다.

김채영 9단은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마스터스를 우승하며 6년 만의 타이틀을 획득과 하림배 여자국수전을 우승하는 성과를 냈다. 연간 2개 대회 우승은 개인 최초이다. 스미레 3단은 한국으로 이적한 지 9개월여 만에 여자기성전과 여자국수전에서 준우승했다.

이 밖에 시니어기사상은 유창혁 9단, 이창호 9단, 최명훈 9단, 한종진 9단이 다툰다. 남자신인상은 김승진 5단과 조상연 5단의 2파전, 여자신인상은 김민서 4단이 단독 후보다. 김명훈 9단, 이지현 9단, 한상조 7단은 기량발전상을 노린다.

최우수기사상 외의 경쟁 부문 수상자는 기자단 투표로 선정한다. 투표와 집계가 완료된 경쟁 부문의 수상자는 당일 현장에서 발표된다.

한편 기록 부문에서는 신진서 9단이 남자 다승상과 남자 승률상, 신민준 9단이 남자 연승상을 확정 지었다. 또한 김은지 9단은 개인 최초로 여자 다승, 승률, 연승상을 석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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