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열차] 첫 공개, 지하철보다 빠른 최고 시속 180km. "GTX-A 노선"

GTX 열차 완성품이 처음으로 공개됐었다. 기존 지하철과 비교하면 3배 더 빠른 평균 시속 100km, 최고 시속 180km에 이르러 수도권 출퇴근이 훨씬 편리해질 전망이다.

광역 급행 철도 GTX-A출고

GTX 열차는 제작 착수 14개월 만에 출고된 열차이며 모두 8량으로 생김새는 지하철과 비슷하다. 하지만 고속으로 달리는 만큼 운행 소음을 줄이기 위해 출입문은 고속 열차 KTX 열차처럼 단문형이다.

출발역부터 도착역까지 정차와 승하차 시간까지 포함해 계산한 평균 속도 즉 표정속도는 시속 100km로 같은 기준으로 계산한 지하철 시속 33km보다 빠른 주행이 가능하다.

GTX-A노선, 5공구 공사현장

국토부 이경석 광역 급행 철도 추진단 단장은 지하 40m 이하 대심도로 터널을 건설했기 때문에 철도 레일이 직선화 되어 있기도 하고 철도 차량도 유선형으로 만들어서 공기 저항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제작사는 안전과 편의를 위해 다양한 기술과 편의 장치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GTX 열차는 일반 전동차보다 좌석 폭은 30cm 넓고 승객이 타고 내릴 때 사고 발생을 막기 위해 출입문에는 이중 장애물 감지 센서가 설치돼 있다고 말했다. 또 열차 앞쪽에는 카메라를 부착해 선로 이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한다고 더 붙였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경기도 파주나 아니면 경기도 화성에서 출퇴근하는 분들이 서울 도심까지는 30분대이며 끝에서 끝까지는 1시간대 이내라고 말했다. 앞으로 출퇴근, 그리고 퇴근 이후 생활 문화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오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GTX-A

GTX-A 노선은 경기도 파주부터 동탄까지 총길이 83.1km이며 2024년 순차적 개통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전 구간을 개통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출고된 열차는 모두 20대가 GTX-A노선에 배치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