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기대상] 배우 남궁민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연인"으로 영광을 안았다.

배우 남궁민이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2023 MBC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연인으로 대상을 받았다.

배우 남궁민

남궁민은 2021년 검은 태양으로 MBC 인기대상을 안은 후 2년 만이며, 2020년 스토브리그로 SBS 연기대상을 안은 것을 포함하면 이번이 세 번째 대상이다.

무대에 오른 남궁민은 저는 말을 잘 못해서 오늘은 일하러 왔다는 생각보다는 인간 남궁민으로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고 가려고 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연기자 남궁민이 아닌 인간 남궁민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며, 미친 듯이 바쁜 스케줄이 끝나고 갑자기 여유가 생겨서 TV 앞에서 멍하니 보고 있었다.

불현듯 나에게 행복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던졌다면서 결과는 단순했다. 폭 자고 극본을 충분히 볼 시간이 있고, 촬영장에 갔는데 감독님이 큐 사인할 때 가장 행복했다. 내가 나오지 않아도 좋은 퍼포먼스로 사람들을 감동을 주는 작품을 봤을 때 그렇게 행복할 수 없다. 그런 행복을 안겨준 연인 팀과 사랑해 준 시청자들과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방송된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새명력을 다룬 휴먼 역사 통속극 드라마다. 최고 시청률 12.9%를 기록하며 인기를 자랑하며, 남궁민은 연인의 이장현 역을 맡아, 독보적인 연기력은 물론 연인 역을 맡은 안은진과 절절한 멜로를 그려내며 극에 몰입도를 높였다.

이날 연인은 대상을 비롯해 올해의 드라마상과 최우수연기상, 베스트커플상, 신인상 등 총 9관왕을 휩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