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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트로트 국가 대항전 MBN 한일가왕전 최종회에서 한/일 가수들이 갈라쇼를 즐기고 석별의 정을 나눴다.
경연이 끝난 뒤 가수들은 서로 포옹하고 눈물을 흘리며 경쟁자에서 친구가 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7일 방영된 한일가왕전 최종회에서는 단 2점 차이로 한국팀이 우승했다. 마지막 경연자 전유진은 연예인 판정단 점수에서 우타고코로 리에를 70점 대 30점으로 크게 앞섰지만 국민판정단이 리에에게 많은 점수를 몰아주며 최종 점수 111점 대 99점으로 아슬아슬하게 승리했다.
양 팀이 3대 3으로 팽팽한 접전을 벌이던 상황에서 전유진이 이기며 최종 우승은 한국팀에게로 돌아가며, 치열하게 경쟁하던 한/일 가수들은 승부가 결정된 뒤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였다. 지는 줄 알았다며 잠시 승리를 자축한 한국 가수들은 곧 일본 가수들에게 다가가 기쁨을 나눴다.
경쟁의 부담을 내려놓은 한/일 가수들은 곧바로 실력을 뽐내는 갈라쇼 무대를 선보였다. 14명의 가수들은 1980년대 계은숙에게 일본 진출 성공을 안겨준 노래, 노래하며 춤추며를 다 같이 부르며 갈라쇼의 문을 열었다. 경연을 준비하는 와중에도 함께 무대에 설 갈라쇼 공연을 연습했던 한/일 가수들은 손발이 척척 맞는 모습을 보이며 분위기를 달궜다.
갈라쇼의 두 번째 무대에 오른 아즈마 아키는 일본에서 가장 많이 리메이크된 한국 노래인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특유의 간드러진 꺾기로 선보였다. 마코토, 후쿠다 미라이, 카노우 미유, 스미다 아키코는 영원한 아이들로 불리는 마츠다 세이코의 푸른 산호초를 깜찍한 안무와 함께 불러 뜨거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마이진, 김다현, 마리아는 박남정의 널 그리며를 선곡하고, 1980년대를 풍미한 ㄱ ㄴ 댄스를 재현해 추억의 무대를 만들었다. 한일가왕전 한국팀 우승의 최고 수훈자 전유진은 노영심의 그리움만 쌓이네를 부드러운 음색으로 소화하며 관객의 마음을 촉촉하게 적셨다.
최종회를 화려하게 매듭지은 한일가왕전은 갈라쇼가 끝난 뒤 가수들에게 한일가교상과 라이징 스타상, MVP상을 수여하며 한/일 문화 교류 확대와 글로벌 트로트 스타 배출이라는 프로그램의 취지를 강조했다.
양국 관객에게 깊은 감동을 준 가수에게 수여하는 한일가교상은 린과 리에가, 글로벌 스타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가수에게 주는 라이징 스타상은 전유진과 아키에게 돌아갔다. 시상식의 꽃인 MVP상은 김다현이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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